논란이 되고 있는 군인 위문편지 사건

2022. 1. 13. 11:28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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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65618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여고생, 軍위문편지 논란

“고3이라 XX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 한 여고생이 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위문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복무 중 받은 위문편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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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여고생이 썼다는 군인 위문편지가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학교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는 이유로 썼다는 위문편지인데 짧고 성의없는 편지 속에서도 정말 군인들을 향한 멸시와 비하가 가득 담겨있다는 의견도 있을만큼 뭔가 정상적인 내용은 아닌듯 합니다.

이미 나라를 위해 복무한다는 이유로 강제징집되어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격려의 한마디는 못할망정 비아냥과 편견으로 가득한 내용의 편지를 쓴다는것 자체가 놀랍기만 합니다.

 

거기에 사진으로 공개된 편지 외에 군인에게 비누를 줍지 말라는 식으로 성희롱하는 내용까지 나왔다고 하니, 그점이 더욱 문제라고 봅니다. 아마 직접 편지를 읽었을 군인들이 제 3자의 입장인 우리보다 더욱 분노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라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겨우 이런식의 편지밖에 보낼수밖에 없었는지 묻고싶습니다.

 

원래 이 학교에서 이런 위문편지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주는게 꽤 오래되었고, 그래서 학생들이 마지못해 쓴다는 의견들도 있네요.

그리고 예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듯 학생들이 편지를 쓰면 교사가 1차적으로 한번 좋지 않은 내용들을 거르게 되어있다는데 이번에는 교사가 그 일을 소홀히 했던 모양입니다.

 

http://naver.me/FOmR22eg

 

‘軍 위문편지’ 논란에...네티즌, 여고생 신상 털고 성희롱

한 여자고등학교 재학생이 군 장병에게 보낸 위문편지가 논란이 된 가운데, 온라인에는 재학생의 신상을 공유하거나 해당 여고를 향한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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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이런 편지를 올려놓은 여고생의 신상이 털렸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 학생이 자신의 계좌정보를 적어놓은 실수가 있었고, 그 덕분에 일부 사이트 이용자들이 몰려들어 온갖 악플과 조롱을 남겼다고 하네요. 

물론 이 학생도 실수가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피해를 입히는것 또한 명백한 범죄행위이니 멈춰야 한다고 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119&aid=0002566412

 

[단독] 국군 장병 조롱 위문 편지, 학교 강제 아니었다…"전체 학생 중 50% 미만만 작성"

[데일리안 = 황기현 기자] 국군 장병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논란이 된 서울 모 여자고등학교 학생의 위문 편지 작성 과정에서 학교의 강요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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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이 밝혀지자 일부 여초사이트에서는 학교측에서 학생들에게 강압적으로 위문편지를 쓰게 했으며, 이런 위문편지가 남녀평등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이 학생을 감싸더군요.

하지만 나중에 기사로 취재한 내용을 보니 강제도 아니었고, 절반도 안되는 인원들이 편지를 썼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거기에 간단하게 봉사활동 점수를 받을수 있으니 학생들도 그렇게 불만을 많이 가지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656997

 

‘위문편지 논란’ 고교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 본래 취지 왜곡돼 유감”

군인 조롱성 표현 담긴 위문편지 온라인서 논란 / 학교 측, 12일 공지에서 “본래 취지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 /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위문편지 강요 없애달라” 최근 온라인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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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해당학교측에서는 제대로 행사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이런 일탈행위를 학교에서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고, 오히려 논란을 만든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밝혀져서 어느정도는 다행이라고 봅니다. 

만약 교사의 선에서 이런 내용이 걸러졌다면 교사들만 학생의 이런 생각을 알고 넘어갔겠지만, 오히려 공개됨으로써 좀더 사회적인 토론의 장이 열렸다고 봅니다.

 

우리를 위해 희생중인 군인을 향한 싸늘한 시선과 편견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남자들은 대부분 징병제로 군대를 가기 때문에 한 곳에 갇혀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군인들의 처우에 관심도 있지만 나머지 군대를 가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정치적인 논리로 남자들만 징집대상에 포함되지만 이제는 여성들도 징병대상으로 포함되어야 할듯 합니다.

최소한 간단히 기본훈련만 받은채로 지금 현재 공익들이 요양원이나 시청 등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라도 해야 조금이라도 남녀평등으로 나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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