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순살 후라이드

2021. 3. 8. 11:29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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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말에 시켜먹는건 치킨만한게 없긴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오랜만에 노랑통닭에서 순살 후라이드를 주문해봤습니다.

평소보다 약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조금 기분이 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치킨자체는 굉장히 뜨거운 상태로 왔네요.

역시 노랑통닭답게 종이봉투에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냥 이렇게 오면 뭔가 허술해보이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먹고난후 뒤처리는 노랑통닭이 가장 깔끔하더군요.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어보니 치킨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오늘따라 새 기름에서 튀긴 치킨인지 상태가 정말 최상이네요.

뭔가 치킨의 색상이 영롱하고 갈색빛이 도는게 정말 식욕을 자극하는 모습입니다.

 

치킨을 가까이서 찍어보니 정말 바삭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너무 초점을 앞쪽에 맞춘듯해서 뒤쪽이 날아가긴 했지만 그래도 바삭한 치킨의 질감을 최대한 담아보고자 노력해봤습니다. 하지만 바삭한 느낌은 별로 들지 않고 뒤쪽에 날아간 초점에만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역시 같이 도착한 소스와 물티슈, 소금입니다.

그나마 양념소스는 같이 먹는 편이고, 허니 머스터드도 햄버거나 핫도그를 먹을때 뿌려먹는 용도라서 결국 먹기는 하는데, 저 위쪽에 있는 소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소금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한꺼번에 모아서 백숙먹을때나 써야할지 생각중입니다.

 

뭔가 시덥지않은 아재개그가 적혀있는 치킨무도 보입니다.

확실히 저번에 먹은 후라이드 참 잘하는집에서 제공한 치킨무와는 뭔가 레벨 자체가 다른 맛이네요.

좀더 탁 쏘는 듯한 식초의 맛과 무의 아삭한 식감이 훨씬 맛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치킨의 조각이 조금 작긴 합니다.

그래도 안쪽을 잘 뒤져보면 큰 조각이 한두개는 있기 마련인데 열심히 파헤쳐봐도 큰 조각이 눈에 보이지를 않네요.

그냥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치킨을 한번 다시 담아봤습니다. 역시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닭고기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안쪽에서 나온 큰 조각으로 다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번에는 좀더 신선한 닭의 느낌이 강하게 오네요. 좀더 퍽퍽한 가슴살 쪽인지 아까 담아본 부위보다 더 커다란 느낌입니다. 특히 오늘 도착한 치킨의 맛이 유독 좋게 느껴지네요.

 

역시 치킨을 먹을때 염지가 강하게 되지 않아서 더욱 선호하게 되는 노랑통닭입니다.

좀더 닭고기 본연의 맛에 좀더 집중하게 되는 맛이라 좀더 좋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오늘 배달된 치킨이 너무 바삭한 나머지 살짝 딱딱한 느낌도 드네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맛이 좋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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