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뜨 초코팝

2021. 3. 1. 14:3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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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관심갖지 않는 사이에 비요뜨 신제품이 나왔더군요.

그중에서 이번에는 초코팝을 구매해봤습니다.

초콜릿처럼 보이는 토핑인데 톡톡 튀는 초코팝이라는 문구가 신기하기도 하네요.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제품을 열어봅니다.

역시 이번에도 두개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부러 그런것은 아니고, 이게 한개만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더군요.

 

안쪽에는 비요뜨 초코팝이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비요뜨의 모습이네요.

 

톡톡튀는 초코팝이라고 적혀있긴 한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문구만 봐서는 판단하기 힘드네요.

하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제품들과 다르기는 할듯한 느낌이긴 합니다.

 

포장을 벗기면서 보니 요거트가 묻지는 않았는데 한방울만 달라붙은 모습입니다.

사람을 놀리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방울만 묻어있는걸 보니 기분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마치 요거트에게 농락당한 기분입니다.

 

요거트쪽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전혀 다른점이 없습니다.

약간 점도가 묽은듯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기분탓일거라 봅니다.

 

토핑쪽을 살펴보니 그렇게 톡톡 튈만한 요소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초코볼일 뿐인데 어떻게 톡톡 튀어오른다는 건지 짐작조차 가지 않네요.

분명 그런 특성이 있긴 할테니 요거트와 섞어봐야겠습니다.

 

요거트에 토핑을 쏟아부어보니 뭔가 비주얼이 오묘합니다.

어제 본 다스커버리 서바이벌 채널에서 베어그릴스가 야생의 사슴 배설물을 주워먹던데 꼭 그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베어그릴스는 생존을 위해 먹었지만 저는 호기심으로 먹어봅니다.

 

한번 먹어보니 되게 특이한 맛입니다.

입에서 초코볼이 터지자 뭔가 톡톡 터지면서 입안에서 독특한 느낌을 주네요.

예전 학교앞 문구점에서 사먹던 사탕을 연상시키는 그런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이라 당혹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비요뜨 신제품을 먹어봤는데 막상 먹어보니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맞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굉장히 별로네요.

그냥 요거트만 떠먹고 초콜릿을 거르고 싶었지만 뭔가 아까운 생각에 억지로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뭔가 계속 입안에서 터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껄끄럽네요. 

혹시 이런 청량한 느낌을 터지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다른 제품을 먹을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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