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파스타

2020. 12. 15. 14:1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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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폴리탄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정말 케첩과 간단하게 들어간 재료로 만든 파스타더군요.

그런데 편의점에 갔다가 나폴리탄을 판매중이길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생각외로 나폴리탄답지 않게 꽤 고급스러운 모습에 한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작지 않은 크기를 자랑하는 나폴리탄 파스타입니다.

들고오는 과정에서 아래쪽으로 쏠려서 치즈와 소시지가 밀려내려가긴 했네요.

 

토마토소스와 소지지가 들어간 나폴리탄이라고 하는데 볼로네즈 소스가 들어간 것부터 나폴리탄은 아닌듯 하네요.

뭔가 저렴한 맛이 잔뜩 나는 파스타가 나폴리탄이라고 보는데 치즈까지 들어갔으니 뭔가 그냥 일반적인 파스타같은 느낌이 전해집니다.

 

포장과 뚜껑을 벗겨보니 잘 담겨있는 파스타가 보입니다.

소시지와 약간의 치즈가 있는걸 보니 우선 너무 저질의 맛은 아닐거라 예상해봅니다.

요즘 편의점에서 구매한 파스타들이 꽤 좋은 맛을 보여줬으니 이번에 구입한 나폴리탄도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선 전자레인지에 3분정도 조리를 해줬습니다.

파스타가 들어있는 용기가 알루미늄 같은데도 그냥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문제가 없더군요.

원래 이런 알루미늄 용기는 전자레인지에 조리하지 못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상관없는 모양입니다.

 

조리가 된 후에는 면의 색도 좀더 진해지고 무엇보다 치즈가 녹아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거기에 소시지도 익어서 향이 굉장히 좋네요.

소스의 향도 일반적인 나폴리탄이 아닌 그냥 파스타의 느낌입니다.

 

소스를 잘 섞어놓으니 그냥 파스타입니다.

맛을 봐도 이건 나폴리탄이 아니라 일반 파스타네요.

나폴리탄의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파스타여서 놀라웠습니다.

풍미있는 토마토 소스에 치즈와 소시지가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라서 맛도 괜찮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솔직히 나폴리탄만의 그런 싸구려같지만 끌리는 그런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파스타였습니다.

치즈가 약간 부족한것 같아서 체다치즈를 좀더 넣었더니 더욱 맛이 좋아지네요. 

분명 포장에는 나폴리탄이라고 나와 있지만 그래도 생각을 넘어서는 좋은 맛을 보여준 파스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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