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한입피자 고구마치즈

사조 한입피자를 먹어본후 그래도 나쁘지는 않더군요.

비록 불고기와 갈비의 맛이 치즈와 썩 어울리지 않는 편이었지만 피자라기보다는 피자빵을 먹는다고 생각하니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세일중이던 한입피자를 다시 구매해왔습니다.

이번에 구매한건 고무마치즈맛입니다.

고구마치즈맛은 평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실패할것 같지 않아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시카고 스타일이라고 아직도 크게 자랑하고 있지만 현실은 피자빵에 가까운 모습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과연 고구마치즈맛은 어떤맛일지 기대되네요.

 

역시 세개가 나란히 포장되어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요즘은 이린 불필요한 포장들을 줄이는 추세지만 대세에 역행하는 곳들이 꼭 있더군요.

 

조리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안쪽에 들어있는 한입피자를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조리해주면 됩니다.

가정용 전자레인지로 1분을 돌리면 빵이 약간 흐물해지는 경향이 있어 50초만 조리해주는 편입니다.

 

우선 한입피자를 꺼내보니 누가봐도 고구마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려주듯 굉장히 샛노란 빛깔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번에 먹었던 제품처럼 이렇게 봐서는 치즈의 행방을 알기 힘든 수준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전자레인지에 조리를 시도해봅니다.

 

그래도 조리전에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아래쪽 탈산소제는 반드시 빼고 돌려줘야 합니다.

저번에 탈산소제를 빼지않고 그냥 조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순간 피자를 버릴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먹었는데 아직까지는 별 이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비록 감기에 걸리고 몸상태가 썩 좋지는 않지만 이것때문에 그런건 아닐거라고 믿어봅니다.

 

1분남짓 조리를 마치고나자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각외로 치즈가 많이 들어있는지 치즈만의 냄새가 고구마와 굉장히 조화가 좋네요.

 

좀더 안쪽을 보니 고구마와 치즈가 서로 녹은채로 섞여있습니다.

그래도 치즈의 양이 생각보다 적지는 않네요.

반으로 잘라보자 고구마피자처럼 쫄깃하게 녹는 치즈의 느낌이 좋습니다.

이정도만으로도 나쁘지 않은데 맛또한 괜찮은 편이네요.

정말 일반적인 고구마피자를 먹는 식감과 맛을 보여줘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들어 마트에 가면 맛별로 세일중이라서 더욱 좋았던 한입피자였습니다.

특히 이번 고구마치즈맛은 고구마피자의 맛을 잘 살려서 상당히 좋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값나가는 피자빵을 먹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빵을 둘러쌓인 모습이라 피자의 느낌은 나지 않네요. 

그래도 맛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 주천할만 합니다. 다음에는 콤비네이션을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