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삼성정품필름과 신지모루 케이스

갤럭시노트9을 새로운 결제용으로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성능이 좋더군요.

마침 삼성페이가 편리하기도 해서 아이폰SE를 제치고 메인폰으로 사용중입니다.

이왕 쓰는거 삼성필름과 케이스까지 구입했네요. 그래서인지 뭔가 자꾸 지출이 커지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좀더 저렴한 필름을 붙여줬더니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역시 이번에도 삼성 정품 필름을 붙여줬습니다.

솔직히 다른 필름을 구입해도 배송비를 생각하면 오히려 구입후 일주일간 사후지원도 되는 삼성필름이 좋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센터에서 부착했습니다.

 

역시 덜덜 떨리는 제 손과는 달리 기계로 붙여주는 필름이 좋긴 합니다.

먼지가 들어가지 않고 딱 달라붙는 느낌이 좋아서 계속 이용중입니다.

 

뭔가 중고폰에 이런 사치를 부리는듯 하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붙은게 보기 좋네요.

확실히 제가 붙이면 위쪽이나 측면이 뜨거나 먼지가 한톨정도 들어가기 마련인데 그런것 없이 제대로 붙어있습니다.

하지만 긁힘에 약한 모습이라 명색이 노트인데 펜을 쓸때 약간 망설이게 됩니다. 이왕 정품필름을 붙였는데 긁힐까봐 제대로 펜사용을 못하는 단점이 생기기도 하네요.

 

엣지패널 덕분에 화면 전체가 전부 가려지지는 않지만 나중에 케이스를 끼울것을 생각하면 이정도가 가장 최선이라고 봅니다. 정말 화면 전체를 가려주는 우레탄 필름을 붙이면 보기에도 좋고 화면보호도 잘 되는데 케이스를 끼우면 간섭이 생겨서 떠버리더군요.

그래서 약간 화면을 가려주지 못하는 곳이 생기긴 하지만 이정도가 제일 좋은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신지모루 케이스를 구입했습니다.

역시 좋은 품질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슈피겐 제품과 살짝 고민이 있었지만 이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끼고 배송되느라 평소보다 이틀정도는 더 걸려서 도착한게 흠이긴 합니다.

 

케이스를 뜯어봐도 역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긴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사출상태가 약간 떨어지네요. 아래쪽을 만져보면 약간의 찌꺼기같은게 붙어있습니다.

살짝 니퍼로 잘라주면 간단히 해결되긴 하지만 손으로 만져봤을때 거칠게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그리고 이틀의 공백기간을 채우기 위해 다이소에서 급하게 구입한 젤리케이스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무겁긴 합니다.

아무래도 뒤쪽에 튼튼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인지 더 무겁게 느껴지네요.

그런거없이 가볍게 만든 젤리케이스와 상당히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두께를 비교해보니 신지모루쪽이 좀더 두껍습니다.

옆으로도 더 넓고 두께도 조금 더 두껍네요.

그렇게 크고 두꺼운만큼 핸드폰을 좀더 잘 보호해주긴 하겠지만 이미 200그램을 넘어선 노트9을 좀더 무겁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막상 구입해보니 신지모루 제품에 이런 단점이 크게 다가오네요.

 

다행히 케이스를 씌워보면 호환은 잘 됩니다.

어디 뜨는곳 없이 전체적으로 밀착된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좋긴 하지만 이미 무거운 갤럭시노트9과 합쳐진 무게가 느껴집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150그램이 채 안되는 아이폰SE를 써와서 그런지 무게에 대한 체감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정말 묵직한게 손목에 무리가 올듯한 느낌까지 들긴 하네요.

 

정말 삼성 정품필름은 언제 붙여도 만족스러운 품질이긴 합니다.

엣지패널을 가진 제품들에는 이보다 좋은 대안이 없다고 볼만큼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역시 긁힘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서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일반 필름을 갈아붙여주듯 이것또한 어느정도 사용후에 다시 붙여준다면 괜찮게 사용할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번에도 신지모루 에어클로 케이스를 구입했는데 이번 노트9용 제품은 약간 실망입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제품에 이정도의 무게가 더해지니 더욱 무겁고 두꺼운 느낌이 들게 되네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젤리케이스보다 좀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그만큼 폰을 좀더 보호해줄테니 그것하나만 보고 사용해야겠습니다. 정말 너무 무거워서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다른 케이스를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