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에어팟과 가품의 외관비교

2020. 6. 1. 11:04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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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에어팟을 구입하고 계속 사용중인데 생각보다는 많은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외관이 거의 같다보니 그런듯한데 둘을 나란히 놓고보면 차이가 있긴 하지만 단독으로 봐서는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왼쪽이 정품 에어팟이고 오른쪽이 가품 i30 tws입니다.

정말 외형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촉감이나 마감이 정품 에어팟쪽이 훨씬 좋지만 가품도 나쁘지 않네요.

크기가 똑같다보니 에어팟 케이스도 똑같이 호환됩니다.

 

정품 뒷면에는 애플정품임을 알리는 문구와 경쾌하게 눌리는 페어링 버튼이 있지만 가품에는 아무문구도 없이 버튼만 존재합니다. 그 사이 가품의 버튼이 고장나서 이번에 구입한 아이폰에 페어링조차 할수가 없더군요.

가품은 무선충전 되는 버전을 카피해서인지 버튼의 위치가 서로 다릅니다. 

그 정도만 제외하면 뒷면과 경첩쪽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케이스를 열어서 안쪽을 보면 여기서 많은 차이가 납니다. 

외형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케이스를 여는순간 정품은 약간 묵직하게 열리고 고정되지만 가품은 잘 고정되지 않아서 힘없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느껴지는 견고함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아래쪽 라이트닝 포트쪽은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왼쪽 정품은 깔끔한 마감이지만 오른쪽 가품은 마감도 거칠고 이상한 마감제를 썼는지 뭔가 묻어있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자잘한 곳에서 생각보다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유닛별 차이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가품에 많은 정성이 들어간 모양이네요. 왼쪽 정품과 거의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크기도 같고 음악 재생중에 귀에서 빼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까지 카피해서 넣은것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가품에 보이는 R이라는 폰트가 더 두껍고 큰게 보입니다. 또한 매쉬 안쪽에 보이는 처리방법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그정도만 제외하면 정말 다른게 없는 수준입니다. 

마감수준도 거의 비슷하고 유닛과 몸체를 이어주는 부분에 보이는 약간의 단차도 똑같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외형은 정품과 가품이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질 또한 정품 에어팟이 압도하는 모습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에어팟이 평탄한 소리를 들려주는데 가품이 어떻게 튜닝을 했는지 몰라도 약간 저음과 중음이 강조된듯한 모양새라서 조금 더 제 취향에 가깝네요.

 

이쯤되면 훨씬 비싼 정품 에어팟을 살 필요가 없다고 보이긴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인만큼 안정적인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정품은 지금까지 한번도 끊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가품은 조금만 사람들이 모여있거나 다른 기기들이 많은 곳에 가면 바로 끊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쯤되면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끊겨서 짜증이 많이 나더군요.

또한 가품을 이제 5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배터리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 버린 느낌입니다. 분명 3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한시간 정도로 줄어든 모습을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정품이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오래가는 배터리 수명을 보여주는 만큼 정품 에어팟이 훨씬 좋은 모습입니다.

또한 통화성능도 비교불가일 정도로  차이를 보이네요. 비슷한 외형과 음질이지만 안정적인 성능에서는 가품이 따라갈 수 없는 모습입니다.

분명 반드시 정품을 사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우선 구입한다면 후회하지 않을듯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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