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0. 11:59ㆍ시사
https://www.facebook.com/choepro/posts/3254516857894268
작년 조국 전장관 문제로 떠들썩했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거의 모든 매체들에서 조국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로 도배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방송에서도 하루종일 조국장관에 대한 내용과 신변잡기 수준의 보도들로 시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조국 전장관이 물러나고 대중들의 관심이 적어지자 귀신같이 나오는 기사도 적어지더군요.
바로 그때 여론을 몰아가는 전형적인 수법이 드러납니다.
누군가가 의혹을 제기하면 언론이 그대로 받아쓰고, 이 과정에서 뻥튀기된 내용들로 시끄러워지며 인터넷 여론과 루머가 폭발해버립니다. 그 후에 여론이 잠잠해지면 이미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고 묻히게 되는 공식을 철저히 따르고 있습니다.
여론이 가라앉은후 문제제기를 하면 언론은 발뺌하기 바쁩니다. 그때 여론이 그랬으니 보도하는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문제를 합리화하더군요.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00515000700
www.nocutnews.co.kr/news/4878830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한명숙 전 총리도 이런 공작에 휘말려 피해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특히 SBS의 논두렁시계 단독보도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에게 치명타를 가한 보도였습니다.
결국 나중에 담당검사의 입으로 논두렁시계 자체가 근거없던 사실이라는게 밝혀졌지만 정작 이 보도를 했던 SBS는 작년 또다시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에서 총장직인이 발견되었다는 오보를 내고 맙니다.
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694504_32524.html
또한 최근에는 유시민 이사장을 노린 공작이 시도되었는데 다행히도 공작 초반에 드러났더군요.
아마 진행되었다면 꼼짝없이 같은 공식대로 유시민 이사장도 당할뻔 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공작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도 아직 이런게 대중들에게 먹힌다는 사실 자체가 슬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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