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보건소 검체 폐기사건

2020. 3. 5. 11:55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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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303043238156

 

[단독] "확진 나오면 우리 다 격리" 여직원 검사 막은 상주시 공무원들

보건소 직원 2명 증세 보여 검사… 간부 공무원이 “검체 폐기” 지시 “의심환자 알고도 상주로 이관”… 경산시와 오해로 인한 갈등도 경북 상주시 간부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보건소 여직원의 검사 과정에서 검체를 폐기토록 지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또 경산에 주소지를 둔 대학생이 고향인 상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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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보건소에 일하던 여직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건소의 간부는 이들의 검체를 폐기하고 검사를 받지 말라고 요구했다는군요.

또한 다른 간부들도 이 여직원들을 큰소리로 질책했다고 합니다.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 모두가 격리되고 업무가 마비된다는 이유로 그랬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을 대구MBC에서 요약해서 잘 올려줬습니다.

이 간부들은 정말 사람목숨보다 보건소업무가 더 중요해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지금 보건소의 업무가 위험하고 과중한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목숨이 더 소중한 것이지 이렇게 검사도 못받게 도중에서 잘라버리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상주 보건소의 간부들은 지금까지 백신도 없는 상황이니 위험한 현장에 먼저 투입시켜줘야겠네요.

https://www.sangju.go.kr/

불러오는 중입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엄청나게 욕을 먹어서인지 상주시의 사과문이 올라왔네요.

겨우 이 사과문 하나로 무마하려고 하는 것인지 일단 지켜봤는데 마침 보건소 과장을 직위해제 한다고 합니다.

그나마 이런 조치가 나온것은 다행이지만 이 사람 밑에서 일했던 말단 직원들에게 혹시모를 피해가 가지 않을지 걱정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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