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 페브릭 C타입 케이블

2020. 4. 2. 12:41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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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꾸 충동구매를 하고 있는데 자제가 안됩니다.

그 와중에 케이블을 싸게 판매하고 있는것을 보고 또다시 충동구매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칼리아 페브릭 C타입 케이블입니다.

이렇게 네개에 3900원의 초저가를 자랑하더군요.

마침 보조배터리에 물릴 케이블이 필요하긴 했는데 네개가 한묶음이길래 그냥 결제해버렸습니다.

 

전면 포장은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빠보이지도 않습니다.

50cm의 길이와 색상을 따로 선택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안으로 비쳐보이는 모습은 괜찮아 보입니다.

 

워낙 가격이 저렴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속충전도 지원하는 케이블입니다.

뭔가 좋은 선택인듯 해서 기분은 좋네요.

 

케이블을 꺼내봤더니 피복 재질이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이마트에서 구입한 일렉트로맨 케이블도 이런 재질이더니 이 제품도 비슷한 재질이네요.

하지만 일렉트로맨 케이블은 약간 부드러운 재질이었지만 칼리아 케이블은 좀더 두껍고 억센 느낌입니다.

 

묶여있던 케이블을 풀어헤쳐보니 50cm의 정직한 길이가 드러납니다.

오랫동안 꼬여서 묶여있었는지 혼자 정신을 못차리고 똑바로 펴지지를 않네요.

이정도로 정렬하는 것에도 시간이 많이 걸릴 정도였습니다.

 

케이블 단자쪽을 보니 원가절감의 방법이 보입니다.

단자쪽 전체가 금속재질이 아니라 절반은 금속이고 나머지는 플라스틱이네요.

지금 당장은 약해보이지 않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면 서로 분리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타입A 쪽도 같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이쪽은 플라스틱이 좀더 견고한 느낌이라 쉽게 분리되지는 않겠네요.

 

지금은 단선되어버린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들어있던 케이블과 함께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일반적인 케이블보다는 짧지만 이런 보조배터리용 케이블보다는 긴 모습입니다.

그래서 주로 보조배터리용이나 책상위에서 사용하면 좋을듯한 길이를 보여줍니다.

 

그래도 저가형답지 않게 기기에 들어가는 느낌이 굉장히 좋습니다.

조금 쉽게 들어가는듯한 느낌이지만 기기 안쪽에서 견고하게 잡아줘서 쉽게 빠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일렉트로맨 케이블은 굉장히 뻑뻑해서 기기단자가 고장나지 않을까 걱정되는 수준이었는데 칼리아 케이블은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줍니다.

 

보조배터리에 사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너무 길지도 않고 그렇다고 짧지도 않아서 이런 용도라면 최적의 길이로 보입니다.

 

고속충전도 문제없이 지원되니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저 가격이 저렴해서 보조배터리에 물릴 용도로 구입했던 칼리아 페브릭 케이블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받아보자 생각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군군요. 길이도 적당하면서 기기단자에 꽂는 느낌도 경쾌하고 좋았습니다. 거기에 고속충전도 지원하니 저가형 케이블치고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직 뜯지도 않은 제품이 세개나 더 있지만 집안 곳곳에 배치해서 막 쓰는 케이블로도 활용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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