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7. 11:33ㆍIT 전자제품
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갤럭시탭S10 FE 시리즈는 전작보다 조금 나아진 사양이긴 하지만 물가상승을 이겨내지 못하고 출고가가 인상되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태블릿에 LCD를 사용해 OLED를 사용한 다른 갤럭시탭에 비해 좀더 잔상같은 단점이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이 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마트 일렉트로마트에 전시되어 있던 갤럭시탭S10 FE를 살펴보니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외관이 보입니다.
그래도 전작의 엑시노스 1380에서 1580으로 업그레이드되었는데, 생각보다 1580의 성능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었다는 말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 빠릿한 속도가 체감되긴 하네요.
디자인은 거의 변경되지 않으면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OneUI 입니다.
나름 최신 패치가 적용되면서 이전보다 상당히 깔끔하네요. 대신 여전히 램을 많이 먹는 단점이 있어서인지 괜찮은 사양과 램을 탑재하고도 완전 날아다닌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건 아쉬웠습니다.
설정에 들어가 살펴보니 나름 최신의 OneUI 7.0이 적용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막 출시되었으니 최소 2년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적용될듯 하니, 지금 구입해도 안드로이드 지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기기에 탑재된 사진을 살펴보니 나름 괜찮은 패널을 사용했는지 색감도 괜찮고 밝기도 우수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전시되어있던 갤럭시탭A9 플러스와 비교가 민망할 정도의 좋은 패널이라 그런지 정말 좋긴 하네요.
IPS패널을 사용했는지 시야각도 좋고 해상도도 떨어지지 않아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화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늘어난 8GB 램도 반갑네요.
전작의 기본모델은 6GB부터 시작이었는데 이제는 좀더 늘어난 램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워낙 삼성의 OneUI가 램을 많이 먹는편이라 램용량이 중요한데, 이렇게 램이 늘어나는건 기분좋은 일이긴 합니다.
그 옆에 전시되어 있던 갤럭시탭S10 FE 플러스도 살펴봅니다.
11인치의 갤럭시탭S10 FE과 비교해봐도 좀더 크긴 하네요. 13.1인치 화면이라 훨씬 큰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괜찮은 크기라고 봅니다.
하지만 화면 크기는 큰데 아이콘이나 메뉴의 크기는 11인치 제품과 다르지 않아 뭔가 빈곳이 많이 보이며, 이것 덕분에 조금 곳곳이 휑해보이는 모습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아이콘 크기나 이런건 조절이 가능하긴 하지만, 뭔가 큰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은 아니네요.
역시 플러스 모델도 기본 8GB의 램을 탑재했습니다.
최대 12GB까지 램을 선택할수 있으니, 좀더 큰 화면에서 다양한 멀티태스킹을 구현하고 싶은 분들은 좀더 지출을 늘려 12GB 램 제품으로 구입하는게 좋겠습니다.
이번에 갤럭시탭S10 FE 시리즈를 살펴보면서, 이전과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완전히 달라진 메뉴와 OneUI 덕분에 눈으로 볼때는 전작과 다른 느낌이 들긴 합니다. 거기에 11인치는 그대로지만 플러스 모델이 13.1인치로 좀더 커졌으니, 대화면이 필요한 분이라면 플러스로 가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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