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2. 10:44ㆍIT 전자제품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맥세이프 호환 제품들은 가성비가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맥세이프 관련 제품들도 많이 구입했는데, 이번에도 다이소에서 꽤 저렴한 가격으로 맥세이프 관련 제품을 내놓아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무려 5천원의 가격을 자랑하는 다이소 맥세이프 호환용 스마트폰 거치대입니다.
쓸데없이 이름이 장황한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맥세이프를 이용한 거치대를 이 가격에 구입할수 있다는것 자체가 놀랍네요. 하다못해 알리같은 곳에서 구입해도 제품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커지는 기적을 맛볼수 있는데, 그렇지만 다이소는 예상을 깨고 이런 놀라운 가격을 이루어냈습니다.
박스 옆에는 이렇게 잉여롭게 사용할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워서 영상시청하다가 안압이 높아져 소비자의 눈건강을 해칠수도 있지만 역시 그런점 따위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전형적인 거치대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거치대를 꺼내면서 굉장히 꼬여있던 제품을 살짝 손으로 풀어보니 손맛부터 심상치 않네요.
굉장히 뻣뻣한게 마치 노후된 저의 고관절을 보는것처럼 거의 굳어있는 수준입니다.
특히 이렇게 풀고 고정하는 부분의 손맛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 부분은 그래도 나름 부드럽게 풀리고 조여지며 고정되는 부분인데, 마치 전형적인 싸구려 중국산의 손맛을 느끼게 하네요. 풀릴때는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풀리며, 조여줄때는 잘 되지 않아 필요 이상의 힘을 사용해야 하니 뭔가 청개구리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미 거치대에서 기분이 팍 상해버렸지만, 그래도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자석부분은 나름 견고한 모양새입니다.
이정도면 5천원의 가격중 4천원 정도는 맥세이프를 만드는데 쏟아붓지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로 나름 괜찮은 마감과 견고함을 보여주는 중입니다.
우선 달라붙는 모습을 보기위해 투명 맥세이프 케이스를 준비해봤습니다.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케이스에 붙여봤더니 둔탁한 소리를 내며 달라붙는 자석의 느낌이 심상치 않네요.
원래 신지모루 케이스의 자력이 센편인데, 여기에 이 맥세이프 제품이 만나니 정말 달라붙는 힘 하나는 장사입니다.
이정도면 자력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고 오히려 떼어내는데 힘이 들어갈 정도라 자력이 과도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나름 두꺼운 케이스를 착용한 아이폰을 붙여봤더니 그래도 붙기는 합니다.
하지만 방금 엄청난 자력을 체험한 후라 굉장히 보잘것없는 느낌으로 달라붙네요.
이정도면 붙은것도 아니고 안붙은 것도 아닌 미약한 느낌이라 그냥 붙는다라는 느낌이 조금 느껴질 정도입니다.
들어있는 거치대에 맥세이프 자석을 조립해봅니다.
생각외로 견고한 느낌인데, 케이스를 뺀 아이폰을 붙여보니 굉장히 단단하게 고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케이스가 없어서인지 조금 불안한 점이 있네요.
거기에 처음 느꼈던 손맛이 예사롭지 않더니, 이렇게 직접 사용해보니 더욱 그런점이 체감됩니다.
원래 이런 구부러지는 거치대는 부드럽게 휘어지면서도 아래로 처지지 않는 힘을 가져야 사용하기 편한데, 이 제품은 그냥 단단하기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구부러지는것 자체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5천원의 가격을 감안하면 별다른 불평없이 사용해야 할듯 하지만, 그래도 아이폰을 붙여놓은 상태에서 구부려보니 이건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한동안 구석에 처박혀있던 칼리아 스탠드를 꺼내봤습니다.
별다른 움직임없이 단단하게 서있기만 하는 스탠드라서 머리부분에 한번 맥세이프 부품을 끼워봤는데, 생각보다 호환은 잘 되는 편입니다.
일부러 두꺼운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을 붙여봤는데 그래도 나름 잘 버텨주는 모습입니다.
살짝 흔들어도 떨어지지는 않지만 조금 불안하기는 해도 이정도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겠네요.
역시 맥세이프 제품답게 가로와 세로 모두 사용가능하긴 합니다.
어차피 자석으로 달라붙는 제품이라 방향은 상관이 없고, 자력만 충분하다면 어떻게 붙여도 괜찮겠네요.
다이소에서 구입한 맥세이프 스마트폰 거치대는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걸맞는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맥세이프로 달라붙는 거치대가 굉장히 저렴하게 나온건 괜찮네요.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하면 허름해보이는 거치대나 스탠드도 맥세이프가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미친듯 뛰어오르는데 이 제품은 5천원으로 구입할수 있다는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대신 확실히 맥세이프 부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것인지 정작 들어있는 거치대는 산업폐기물 수준이네요. 잘 구부러지지도 않고 굉장히 뻣뻣해서 원하는 각도로 설정하기에는 제 힘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들어있는 맥세이프 부품으로 다른 스탠드에 적용해 사용해보니 굉장히 편하네요. 여기에 자력이 좋은 신지모루 케이스를 착용하고 붙여보니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력도 괜찮아서 이런 용도로 활용하면 더욱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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