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맛을 동시에 잡은 대전 제1국수집

2024. 4. 28. 11:20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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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생긴 제 1국수집은 나름 평가가 괜찮은 곳입니다.

원래 대구쪽에 본점이 있고, 다른곳에 체인점들이 있는데 이곳은 원래 배가 터질정도로 많은 국수를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한번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을 피해 방문했더니 다행히도 한산한 편입니다.

이렇게 한산한 시간대를 선호하는 저로서도 매우 기분좋은 일이네요.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대를 보여줍니다.

잔치국수가 5천원, 비빔국수가 6천원의 가격이며 가장 비싼 돈까스도 만원의 가격이니 나름 괜찮아보이네요.

거기에 곱빼기를 주문해도 가격이 동일하다고 하니, 약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잔치국수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셀프로 반찬을 가져올수 있는데, 국수와 함께 먹을 만두도 주문했기 때문에 간장과 육수도 가져왔습니다.

육수를 따로 가져올수 있으니 비빔국수나 돈까스를 드실 분들은 육수를 따로 넉넉히 가져오는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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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무지와 김치는 딱 먹을만큼만 가져왔습니다.

어차피 먹다가 부족하면 더 가져오면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정도로 출발해봅니다.

 

 

주문한 잔치국수 곱빼기가 나왔습니다.

정말 곱빼기라는 말이 아쉽지 않게 양 하나는 넉넉하게 나왔네요.

결코 작지 않은 그릇에 거의 가득찬 모습입니다.

 

 

국수에 들어있는 육수를 살펴보니 꽤 맑은 모습입니다.

따로 가져올수 있는 육수와 거의 동일한 맛이네요. 해산물로 우려낸 육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 구수한 향이 올라옵니다.

 

 

함께 나온 튀김만두는 나름 나오는 모양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다만 나오는 과정에서 만두가 조금 흐트러지긴 했네요. 하지만 금방 튀겨내 굉장히 뜨거운 온도를 보여줍니다.

거기에 아래쪽에는 요즘 엄청나게 비싼 양배추가 채친 상태로 깔려있습니다.

 

 

육수를 한번 맛을 보니 상당히 괜찮습니다.

해산물을 이용해 육수를 내다보니 굉장히 친숙한 느낌이고, 비린맛도 잘 잡아내 크게 비리지 않은 국물이었습니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약간 매콤한 뒷맛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운 육수더군요.

 

 

거기에 기본적으로 많은 양을 자랑하는 곱빼기라서 양 하나만큼은 상당히 많습니다.

이정도면 국수로 배를 충분히 채우는것도 가능하겠네요. 

여기에 아까 가져온 간장과 테이블에 준비된 후추를 약간 넣어주니 뭔가 부족한 점이 채워지는 기분입니다.

 

 

국수맛을 보니 역시 기본적인 육수맛이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이 좋고, 그냥 국수만 들이켜도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양도 많아서 어떻게 먹어도 국수가 줄어들지 않는 느낌이네요. 약간 더운 날씨 덕분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쉬지않고 계속 들이켜봅니다.

 

 

잘 튀겨진 만두도 먹어봅니다.

외관만큼은 중국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그 군만두와 거의 비슷해보이네요.

 

 

간장에 찍어서 맛을 보니 확실히 군만두보다는 좀더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뜨거워서인지 혓바닥이 타들어갈듯한 온도가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국수와 곁들여 먹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나름 국수맛집으로 유명한 대전의 제 1국수집은 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상당히 착한 편이고, 곱빼기로 주문하면 정말 배가 터질듯한 정도로 제공되니 이점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거기에 함께 주문한 만두도 나름 가격대에 부족하지 않은 맛을 보여주네요. 

다만 약간 더웠던 날씨 덕분에 다 먹고나니 너무 더워서 정신을 차릴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수 있는 비빔국수나 초계국수를 주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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