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오리지널 새우버거 세트

요즘 노브랜드버거가 위치한 곳에 볼일이 생겨서 자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 점심을 해결하러 오랜만에 노브랜드버거에 방문해봤습니다. 거기에 요즘 노브랜드버거의 할인쿠폰 푸쉬알림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내는 중이라 쿠폰도 한번 사용해볼 생각이었습니다.

 

마침 노브랜드버거가 오리지널 새우버거를 내놓았는데, 새우버거 세트를 구입하면 NBB 오리지널을 구입하는 쿠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앱으로 쿠폰을 이용해 주문하고 매장에서 받아볼수 있었습니다.

이제 건강을 생각할 나이이기 때문에 감자튀김도 추가금을 지불하고 샐러드로 변경해봤는데, 확실히 감자보다는 건강한 느낌이 들긴 하네요.

 

 

음료 역시 건강을 위해 제로콜라로 가져왔습니다.

그랬더니 마음도 가벼워지긴 하네요. 하지만 뭔가 제로음료만의 특징인 입에 약간 텁텁하게 남는 그 느낌은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몸에는 좀더 제로콜라가 좋긴 하지만 역시 이런 개운치않은 뒷맛은 아쉽긴 하네요.

 

 

요즘 야채들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제공된 샐러드 역시 양이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작은 샐러드를 주문하면 그릇에 가득 샐러드를 채워주었는데, 이제는 적채를 넣어서 뭔가 비어보이는 느낌을 가리려는 헛된 노력을 하고 있네요. 그나마 방울토마토 두개는 빠지지 않고 들어있습니다.

 

 

드레싱을 남김없이 전부 쏟아부었습니다.

이런 드레싱은 절반만 넣어야 칼로리를 줄일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제공된 양념은 몽땅 털어넣어야 제맛이긴 합니다.

 

 

확실히 드레싱이 많이 뿌려진 양상추를 먹어보니 자극적인 맛이 좋았습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뿌리지 않은 양상추의 담백한 맛이 좋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이런 강렬하게 시큼한 드레싱의 맛이 적절하게 다가오네요. 

감자튀김대신 샐러드를 먹었으니 수명이 5분정도 늘어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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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쿠폰을 이용해 주문했더니 새우버거와 함께 NBB 오리지널도 제공됩니다.

새우버거는 굉장히 뜨거운 상태인데, 오리지널은 뭔가 싸늘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노브랜드버거의 단점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너무 작다는 점이 확연히 체감되네요. 그동안 버거킹 와퍼에 적응된 몸이라 그런지 이정도는 너무 작게 느껴집니다.

 

 

오리지널은 새우버거보다 좀더 작긴 하네요.

이건 예전에도 먹은적있고, 이번에는 새우버거에 집중하기 위해 우선 넣어두고 새우버거를 열어봅니다.

 

 

새우버거의 부피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절대적인 크기가 작다보니 역시 아쉬운 점으로 다가오긴 하네요.

 

 

포장을 풀어보니 확실히 새우버거라는 점을 온몸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소스를 얼마나 많이 넣어줬는지 옆으로 다 삐져나올 정도네요. 그래서인지 먹지않아도 새콤한 향기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역시 여기에도 적채를 넣어서인지 보기에는 좋았습니다.

양상추를 넣으면 부피가 커지긴 하지만 약간 맹탕같은 맛이 느껴질수도 있는데, 이렇게 양배추를 넣어놓으니 좀더 깔끔해보이긴 하네요.

 

 

한입 베어먹어보니 확실히 다른 업체들의 새우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입니다.

이상하게 번은 그렇게 뜨겁지 않은데, 새우패티는 지옥에서 살아돌아왔는지 굉장히 뜨겁네요.

마치 안에 박혀있는 새우가 너무 뜨거운 열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팔팔하게 살아나지 않을까 의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인 맛에 있어서는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보다 좀더 진한 새우맛을 보여줍니다.

새우의 맛도 좀더 강하고, 새우살도 씹히는등 좀더 좋은 맛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동안 익숙하게 먹어온 롯데리아의 새우버거와는 약간 다르기 때문에 아직은 적응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노브랜드버거에서 먹어본 오리지널 새우버거 세트는 나쁘지 않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자신있게 내놓았다는 노브랜드버거의 말과는 달리,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긴 하네요.

패티를 얼마나 튀겼는지 약간 딱딱하게 느껴지는 새우포션과 뭔가 조금 부족한듯한 맛이 아쉬웠습니다. 여기에는 치즈 한장만 더 넣으면 맛이 더욱 풍부해질텐데 그점이 아쉽더군요.

그렇지만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맛은 잘 잡아놓은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나중에도 새우버거가 생각나면 한번쯤 들러서 먹기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