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통모짜와퍼 세트

2024. 2. 21. 10:58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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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요즘에 내놓은 신제품들은 나름 괜찮은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이전에 출시한바가 있는 통모짜와퍼를 다시 출시했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겨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버거킹 공식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해 통모짜와퍼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그냥 구입하면 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인데, 그나마 쿠폰을 이용하면 9천원대로 끊을수 있네요.

 

 

이때 조금 배가 고팠기 때문에, 주문할때 감자튀김에 500원을 추가해서 라지로 주문해봤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라지의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뭔가 작은 조각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맥도날드 감자튀김의 미디움과 라지의 양만큼 체감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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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금 배가 고픈 상태에서 감자튀김을 먹어보니 그냥 무한정으로 흡입할수 있었습니다.

굳이 케첩을 찍지 않아도 들어가긴 하지만, 역시 좀더 감칠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케첩과 함께 먹는게 좋긴 하네요.

 

 

감자를 먹다가 약간 막히는 느낌이 들때는 얼음없이 주문한 콜라를 들이켜봅니다.

이날따라 약간 날씨가 평소보다 더웠기 때문에 그냥 얼음을 넣고 주문할걸 그랬네요. 그냥 무의식적으로 얼음을 빼다보니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통모짜와퍼는 확실히 튼실한 느낌입니다.

와퍼의 이름이 그냥 붙은건 아니네요.

 

 

확실히 안쪽을 보니 일반적인 와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스가 달라서인지 매콤한 향이 올라오네요.

 

 

구성을 한번 살펴보니 일반적인 와퍼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원래 와퍼는 불향이 매력적인 제품인데, 소스 때문인지 생각보다 불향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한번 열어보니 구성은 와퍼와 거의 동일합니다.

쇠고기패티는 여전히 괜찮은 모습이고, 양상추와 양파에 토마토까지 들어있는 모습은 굉장히 익숙하네요.

 

 

튀겨진 상태로 들어있는 모짜렐라치즈는 한쪽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작아보이지만, 전체적으로 큰 크기를 자랑하는 통모짜와퍼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크기입니다.

그래서인지 넓적한 크기에 비해서는 그렇게 두껍지는 않네요.

 

 

하지만 일반와퍼에 들어있지 않은 매콤한 소스가 들어있습니다.

아마 통새우와퍼에 들어있던 매콤한 그 소스인것 같은데, 코로만 향을 맡아도 굉장히 맵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살짝 감자에 소스를 찍어 먹어보니 정말 매콤하면서도 탁 쏘는듯한 강렬한 그 맛이네요.

 

 

다시 조립을 마친후 한번 먹어봅니다.

부피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정도면 확실히 와퍼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어느정도 먹어보니 진한 모짜렐라 치즈의 맛과 매콤한 소스가 조화되는 느낌입니다.

소스에서 느껴지는 불향과 함께 패티의 불향이 더해지긴 하는데, 여기에 모짜렐라 치즈의 조화가 상당히 괜찮고 약간 느끼해질 무렵 매콤한 소스가 그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모짜렐라 치즈를 한번 잡아당겨보니 확실히 따끈한 치즈라서 늘어나는 맛이 있습니다.

와퍼에는 일반적인 체다치즈가 들어가는데, 좀더 단가가 비싼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가니 가격은 비싸도 확실히 맛이 다르긴 하네요.

 

이번에 먹어본 통모짜와퍼는 일반적인 와퍼와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모짜렐라 인더베이컨은 담백한 소스 덕분에 치즈의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있는데, 버거킹의 통모짜와퍼는 전체적인 조화에 좀더 신경쓴 느낌입니다.

거기에 매콤한 소스가 마지막으로 느끼한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치즈의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약간 아쉬울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조화에 있어서는 통모짜와퍼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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