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만큼 괜찮은 롯데리아 모짜렐라 인더버거 베이컨 세트

2024. 1. 24. 11:25맛집과 음식

반응형

원래 주로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이용하고 있지만, 가끔은 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끌릴때가 있습니다.

특히 모짜렐라 치즈를 이용한 제품은 롯데리아가 독보적이고, 그 특유의 맛이 한번쯤 먹고싶을때 롯데리아에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시럽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해 모짜렐라 인더버거 베이컨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정가보다 천원남짓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했고,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이 들어있다는 것도 괜찮네요.

거기에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어 다른 곳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빨대도 함께 나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확실히 금방 튀겨내 나온 치즈스틱이기 때문인지, 굉장히 뜨거운 상황입니다.

맥도날드에서 감자를 먹으면 정말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느낌으로 정말 뜨겁기 그지없는데, 롯데리아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따뜻한 온도로 제공됩니다.

 

 

롯데리아에서는 펩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콜라로 주문하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코카콜라가 더 좋다고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왜 펩시가 좀더 좋은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추운날씨를 감안해 얼음을 빼고 주문했습니다.

반응형

 

 

결국 뜨거운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치즈스틱의 옆구리가 터져버렸습니다.

그덕분에 치즈 한가운데가 조금 움푹 패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치즈맛에는 전혀 이상이 없네요.

베어 먹으면서 치즈의 고소한 맛을 느껴보니 정말 치즈스틱은 금방 튀긴제품이 최고인 느낌입니다.

 

 

모짜렐라 인더버거 베이컨의 크기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그동안 판매하던 롯데리아의 다른 버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정도이고, 생각보다 겸손한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퍼석한 느낌의 햄버거번은 조금 아쉽긴 합니다.

롯데리아에서도 추가금을 내면 번을 좀더 고급으로 교환 가능하니 만약 마음에 안드는 분들은 추가금을 내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안쪽을 보니 확실히 베이컨이 넉넉하게 들어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제공하는 베이컨은 바짝 구워 거의 말라버린 대패삼겹의 느낌이라면, 롯데리아의 베이컨은 적당히 익혀서 육즙이 살아있는 모습이네요.

 

 

안쪽에 쇠고기패티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베이컨의 강렬한 존재 덕분에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패티 아래쪽에 있는 모짜렐라의 존재도 눈으로는 잘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베이컨과 쇠고기패티, 치즈에 집중하다보니 다른 롯데리아의 버거보다는 야채가 많은 편이 아닙니다.

어차피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니 그나마 양상추라도 넉넉하게 넣어주면 더욱 만족스러웠을텐데, 그점이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다시 조립을 마치고 손으로 들어보니 확실히 안에 들어있는 재료가 많아서인지 크기에 비해서는 묵직한 무게를 보여줍니다. 분명 처음에 나올때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는데, 막상 안쪽을 살펴보고 다시 손에 들어보니 결코 아쉬운 느낌까지는 아니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입 베어물어보니 확실히 따뜻하면서도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잔뜩 들어있네요.

거기에 베이컨의 진한 맛까지 느껴지면서 정말 비싼 가격을 하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입 더 베어물어보니 정말 여러가지 자잘한 단점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맛 하나만큼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줄줄 흘러나올만큼 녹아 떨어지는 모짜렐라 치즈가 거의 모든 맛을 가릴 정도로 넉넉하고, 여기에 향으로 치즈의 맛을 어느정도 덮어버리는 베이컨과의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에 버거킹에서 와퍼계열 신제품을 먹어보면서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먹어본 롯데리아의 모짜렐라 인더버거 베이컨은 그것보다 더욱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크기는 조금 작은 편이긴 하지만, 넉넉한 치즈와 쇠고기패티 덕분에 든든한 느낌은 와퍼못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함께 먹은 치즈스틱까지 더해 치즈 하나만큼은 다른 업체가 따라올수 없을 정도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