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할인되는 서브웨이 햄세트

2023. 11. 6. 10:5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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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서 서브웨이에서는 다시 하루종일 5900원의 가격으로 세트를 할인중입니다.

9월에는 BLT를 할인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제품을 즐길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제품이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이번달 서브웨이에서는 햄세트가 하루종일 5900원의 가격으로 할인됩니다.

지금까지 서브웨이에서 햄세트를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도 살짝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바로 안에 들어가 햄세트를 주문해봤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형태였는데, 키오스크로 변경되고나니 확실히 주문하기에도 편리하고 좋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물티슈도 제공하는 서브웨이입니다.

그동안은 그냥 성의없이 삼각형으로 접힌 냅킨만 제공해왔는데, 이렇게 나름 성의가 보이는 물티슈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거기에 요즘들어 동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는 열돔 덕분에 초겨울의 날씨를 보여야 할 때에도 더워서인지, 시원한 콜라를 가져와 바로 쭉쭉 들이켜봅니다.

 

 

역시 서브웨이에서는 더블초코칩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요즘들어 이 매장의 직원들이 쿠키굽는 기술이 정점에 이른 것인지는 몰라도 아주 촉촉하면서도 초콜릿의 맛이 잘 살아있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다른 매장에서 먹은 쿠키는 이정도까지 맛이 좋지는 않았는데, 확실히 이정도면 쿠키 하나만큼은 제가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서 먹어야 할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 행사의 중심인 햄 샌드위치를 살펴봅니다.

이번에는 소스를 좀더 다르게 사우스웨스트 치폴레를 넣어봤더니, 평소보다 좀더 노란색의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역시 햄 샌드위치답게 꽤 많은 햄이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빵 또한 건강을 생각한 잡곡이 들어간 제품으로 선택했더니 굉장히 거칠게 느껴지는 질감이 인상적이네요.

 

 

요즘들어 물가가 완전히 정신줄을 놓고 고공행진중인데, 이렇게 넉넉한 야채를 넣어준다는것 자체가 놀라운 일입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오이만 제외하고 모든 야채를 때려넣었더니 확실히 야채 하나만큼은 전혀 부족한 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서브웨이에서 주문할때 양파를 좀더 넉넉히 넣어달라고 주문하는 편인데, 이제는 키오스크로 주문방식이 바뀌면서 양파를 더욱 많이 넣을수 없다는 점이 아쉽긴 합니다.

항상 생양파를 많이 넣어 다른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양파향이 가득한 샌드위치가 좋은데, 이제 그렇게 주문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안쪽을 보느라 잠깐 제품을 열었다가 다시 닫았더니 소스가 막 삐져나오고 야채가 이탈하는등 정상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 분명 아까 샌드위치를 만들때 꽤 많은 햄을 넣는것을 직접 목격했는데, 이상하게도 막상 살펴보면 햄의 존재가 눈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확실히 햄의 존재가 느껴집니다.

두툼하게 쌓인 야채 아래에 깔린 햄 덕분에 짭짤하면서도 풍부한 맛 덕분에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요즘들어 완전히 정신줄을 놓은 물가상승 덕분에 백반집에 가서 식사를 해도 만원가까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겨우 5900원의 가격으로 서브웨이의 햄세트를 즐길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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