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구할수 없는 노브랜드 생생감자칩 게랑드소금맛

2023. 10. 13. 11:31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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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노브랜드 매장에 갔다가 괜찮아보이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노브랜드와 해태 가루비가 제휴하여 출시했다는 생생감자칩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아보이는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가격이 인상된 감자칩은 한봉지에 3천원 가까운 가격을 보여주는 제품인데, 이 제품은 2천원 남짓한 가격이라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포카칩이나 허니버터칩은 큰 봉지 하나에 3천원 정도의 가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괜찮아보이더군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 한번 구입해왔습니다.

솔직히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고, 그저 다른 감자칩과 비슷한 품질과 맛이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현되기를 한번 기대해봤습니다.

 

110그램의 중량을 자랑하는 제품인데, 국내산 감자와 프랑스산 게랑드 천일염을 사용하여 만들었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물론 감자칩의 특성상 꽤 많은 질소가 들어있는듯 한데, 그래도 1100그램에 2천원 정도의 가격은 나름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이라고 봅니다.

 

요즘들어 태평양에 오염수를 방류하는 일본 덕분에 이제 소금도 가려먹어야 할 때가 되었는데, 마침 프랑스에서 꽤 비싸게 팔린다는 게랑드소금의 맛도 궁금해집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그래도 부서지지 않은 감자칩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생각보다 멀쩡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네요. 아마 굉장히 많은 질소가 들어있었겠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그렇게 적은 양은 아니었습니다.

 

우선 안에 들어있는 감자칩을 조금 꺼내봤습니다.

외관상으로는 다른 감자칩과 전혀 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진하게 느껴지는 감자칩의 향도 다른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한번 감자칩을 먹어보니 굉장히 오묘한 맛입니다.

적당히 짭짤한 맛과 바삭한 감자칩의 조화가 의외로 좋네요.

그냥 다른 업체들의 소금맛 감자칩과 거의 비슷한 맛일줄 알았는데, 뭔가 약간 다르면서도 차별화된 소금맛이라 좀더 감칠맛이 도는 느낌입니다.

 

한번 집어먹으니 계속 끊을수가 없었습니다.

원래는 조금만 먹고 다시 봉해놓으려 했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니 멈출수가 없더군요.

 

바삭하면서도 얇은 감자칩이기 때문에 더욱 식감이 좋았습니다.

원래 감자칩은 허니버터칩같은 좀더 복잡하거나 오히려 맛이 강한 스윙칩같은 제품을 선호했는데, 이 제품이 저의 그런 생각을 깨게 만들어주네요.

 

한번 먹어본 노브랜드 생생감자칩의 맛이 꽤 마음에 들어서, 그 후에도 몇번 더 구입해서 먹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참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방문한 노브랜드 매장에 더이상 판매되지 않는 한정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후 더욱 아쉬운 마음에 커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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