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에서 발견한 재고정리 상품들

이마트에 가면 일렉트로마트를 꼭 들리는 편입니다.

신제품이나 다른 제품들을 보는것도 좋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건 가끔 굉장히 저렴하게 풀리는 재고정리 상품들인데 마침 얼마전 방문한 상태에서 이 제품들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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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나름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었던 LG의 톤프리인데, 이제 재고정리를 위해서인지 69000원이라는 나름 납득가능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더군요.

이 제품은 썩 나쁘지 않은 소리와 함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고, 거기에 코로나 시기에 판매된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살균기능까지 케이스에 갖추고 있는 제품이다보니 조금 탐이 나긴 했지만 단종되어 할인되는 제품이라는 점 덕분에 더이상의 뽐뿌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마 애플 에어팟이 이정도의 가격에 할인된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구입했겠지만, 이정도의 가격인데 LG제품이라는 것 역시 저의 지갑을 지켜준 고마운 요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소니 블루투스 헤드폰도 할인중이었습니다.

소니의 보급형 블루투스 헤드폰인 WH-CH510은 무난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저가형 시장에서도 꽤 많이 팔린 제품으로 알고있는데, 이 제품이 55000원의 가격으로 할인중이더군요.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이 네개가 넘어가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마 바로 구입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니 헤드폰은 저가형에서도 나름 균형있는 소리와 함께 긴 재생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품인데, 이미 제 방에 있는 소니 헤드폰이 네개정도 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하나 더 구입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그리고 심심하면 세일에 들어가는 애플워치 스트랩의 가격도 만원대라서 무척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애플정품 스트랩이 비싸서 그렇지 품질은 정말 좋기 때문에, 저는 그냥 당근같은 곳에서 정품 스트랩을 구입해서 사용할 생각입니다.

 

거기에 뱅앤올릅슨 헤드폰이 단종처분되어 54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중인데, 제가 이 제품을 잘 몰라서 비싼지 저렴한지에 대한 판단이 되지 않더군요. 워낙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이고, 헤드폰의 성능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런 가격이 책정된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