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품질이 좋은 다이소 애플워치 스포츠스트랩

2023. 8. 27. 11:21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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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를 새로 구입하고 페어링까지 성공했지만, 아직 착용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스트랩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실리콘 스트랩을 구할때까지 일단 착용을 보류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이소에 갔다가 스포츠 스트랩이 있는것을 보고 구입해왔습니다.

생각보다 몹시 저렴한 3천원의 가격으로 구입한 스포츠 스트랩입니다.

혹시 다이소는 땅을 파서 장사를 하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괜찮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얼마전에 내놓은 이 스트랩 역시 괜찮은 품질로 호평받는 제품이라 조금 기대가 됩니다.

 

제 애플워치는 44mm 이기 때문에 여기에 호환되는 크기로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자신의 애플워치 크기를 모르는 분들도 있던데, 이런 크기를 알아야 호환되는 스트랩이나 밴드등을 구입할수 있기 때문에 이런점은 잘 알아두면 유용합니다.

 

우선 스트랩을 꺼내보니 생각보다 품질이 우수합니다.

3천원이라는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품질의 실리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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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역시 가격의 한계가 있는것인지 생각보다 체결되는 부분의 품질은 썩 좋은편이 아닙니다.

정품은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으로 꼼꼼하게 마감되어 있고, 손톱으로 긁어봤을때도 매끄러운 느낌인데 역시 다이소 제품은 뭔가 살짝 거칠한 느낌이 드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스트랩을 고정한후 삐져나온 스트랩을 넣는 부분이 두군데나 있네요. 원래 한군데만 있어도 되는데 굳이 두군데나 이런 부분이 있는것은 뭔가 이상하긴 합니다.

 

그래도 스트랩에 난 구멍을 보면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여름에 땀을 뒤집어쓰고 사는 저같은 사람에게 적합해보이는 스트랩이네요.

물론 정가 6만원대를 자랑하는 애플정품 나이키 스트랩이 있긴 하지만, 역시 1/10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는 제품치고는 정말 상당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선 애플워치에 스트랩을 끼워보니 상당히 잘 들어맞는 모습입니다.

작년에 구입했던 다이소 스트랩은 약간 불안한 느낌으로 장착되었는데, 그동안 중국 생산공장의 능력이 향상된 것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부드럽고 단단하게 체결됩니다.

 

이정도면 잘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라 안정감이 생기네요.

살짝 잡아당겨도 빠지지 않는 힘을 보여주고 있으니, 우선 단단하게 애플워치를 고정시켜주는 것만으로도 합격입니다.

 

우선 착용해보니 확실히 고정할때 느낌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부드럽게 딱 고정되는건 아니고, 힘을주어 힘껏 밀어넣어야 고정되는 점은 아쉽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스트랩에 구멍이 있는 구조라서 그런지 굉장히 가볍게 느껴지는 점은 좋았습니다.

거기에 땀이 나더라도 뚫려있는 구멍으로 공기가 들어가 빠르게 마르는 점도 괜찮네요.

 

역시 정품스트랩이 좋을것같아 오픈마켓이나 미개봉 중고를 열심히 뒤져보던 중에 구입한 다이소 스포츠 스트랩이었습니다. 그런데 가격대비 성능비는 정말 좋네요. 착용감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꽤 단단하게 워치를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정품대비 마감이 별로라는 점과 오래 착용하고 있을때 피부에 구멍대로 자국이 남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런 스포츠밴드는 운동할때 잠깐 사용하는 제품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이정도의 품질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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