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4D퍼즐 F-15E 스트라이크 이글

2023. 2. 18. 12:30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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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방문하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아카데미 4D퍼즐을 전부 구매했더니, 더이상 만들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방문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던 제품을 발견했고, 반가운 마음에 구입해왔습니다.

그렇게 구입해온 아카데미 4D퍼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입니다.

이 제품은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배송비까지 붙어버리는 가격인데, 마침 오프라인에서 그것과 비슷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비슷한 가격이면 온라인으로 구입하는게 좀더 좋겠지만, 오프라인 매장들도 남는게 있어야 버틸수 있을테니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으로 구입해버렸습니다.

 

1/144의 스케일을 보여주는 제품이지만, 생각보다 F-15E 가 대형기체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는 작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도색이 필요없는 제품이라 그냥 조립만 해주면 완성되니 간단하네요.

 

하지만 이 제품군이 그렇듯, 이번에도 거의 무책임한 조립방법 안내는 여전합니다.

설명서를 참고하여 늘어놓은후, 뜬구름을 잡는듯한 느낌으로 전체 모양을 생각하면서 조립하고 완성되면 스탠드에 세워놓으면 된다고 하니 이정도면 조립을 포기하라는 수준으로 보일 정도기는 합니다.

 

안쪽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봐도 너무 성의없게 적어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기본적인 조립이 어렵지는 않아서 이렇게 적어놓아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좀더 성의있게 더욱 자세한 설명서가 필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선 부품들을 쏟아내고 보니 확실히 들어있는 부품이 빠지거나 불량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비슷비슷하게 생긴 부품들이 많고, 앞뒤가 구분되어있지 않아서인지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고민될 지경입니다.

 

그래도 조종석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조립해봅니다.

나름 이 시리즈를 여러개 만들어봤지만 생각보다 조립이 쉽지 않네요.

도색이 필요없이 조립하면 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정작 그 조립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딜레마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천천히 만들어보니 완성이 되었습니다.

원래 랜딩기어까지 끼워줘야 하지만, 그러자면 안쪽에 있는 작은 부품을 빼야 하기 때문에 과감히 생략하고 바로 스탠드에 끼워줄 생각입니다.

 

나름 전폭기치고는 무장량이 큰 F-15E 지만, 들어있는 미사일은 소박하기 그지 없습니다.

원래 더 많은 미사일이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작은 크기를 감안하면 이정도 미사일만으로 만족해야겠네요.

거기에 국방색으로 도색된 모습 덕분에 좀더 F-15E의 느낌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을 보면 상당히 그럴듯한 모습입니다.

전투기중에서도 잘 만든 제품인 F-15의 모습을 잘 재현해 놓았고, 직선과 곡선의 조화는 언제봐도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역시 이 제품은 스탠드에 올려놓아야 좀더 매력이 살아납니다.

바닥에 내려놓았을때보다 확실히 공중에 매달자 좀더 멋져보이네요.

 

아무래도 F-15E가 기본적으로 멋진 전투기이다보니 모형 역시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아래쪽 엔진부분과 뒷날개 부분이 조금 헐거운 느낌이 드는것은 아쉽네요. 나머지 부분에서는 크게 불만은 없긴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펄럭거리는 모습에서 약간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이번에 만들어본 아카데미 4D퍼즐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역시 잘 재현된 모습과 괜찮은 품질이 인상적인 제품입니다.

다만 조립이 녹록치는 않다는 점과, 뒤쪽 기수와 엔진 부분이 헐렁거린다는 점은 안타깝네요. 그것만 제외한다면 재현도 잘 되어있고 멋진 F-15E의 모습이 잘 살아있는 모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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