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정품스트랩 블루어비스 스포츠밴드

2023. 2. 2. 12:32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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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를 사용하면서 줄질에 돈을 쓰게 된다는데, 저 또한 동일한 문제에 빠져있습니다.

우선은 급한대로 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스트랩을 사용하고는 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정품 스트랩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당장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오래 착용하고 있는 일이 많은 애플워치를 차고 있으면 정품과는 다르게 손목에 닿는 느낌이 그렇게 썩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가는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정품 스트랩의 가격을 살펴봤는데, 실리콘 스트랩의 가격이 65000원인것을 보니 바로 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호환 스트랩을 구입하면 개당 2만원 정도지만, 정품은 역시 애플답게 사악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이 가격을 보니 정품스트랩이 좋긴 하지만 막상 구입하기에는 주저하게 되더군요. 특히 주로 나오는 스트랩들이 거의 44mm 사이즈가 많기 때문에 40mm인 제 애플워치에는 사용하고 싶어도 맞지 않는 경우 또한 많았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중고시장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애플워치를 구입한 분들이 정품 스트랩을 쓰지 않고 다른 것을 사용하면서, 바로 판매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마침 동네에서 애플워치 스트랩을 판매하는 분이 있어서 연락후 바로 신속하게 구입해왔습니다. 이렇게 정품을 구입하는데 2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이니 차라리 애플정품을 매장에서 구입하는것보다는 개인거래가 훨씬 나아보입니다.

 

애플워치에 들어있는 정품 스트랩 실리콘밴드입니다.

애플워치 7용 스트랩이기는 한데, 어차피 제 애플워치 40mm에는 38mm,40mm,41mm 스트랩이 전부 호환되기 때문에 크기만 맞으면 딱 맞게 사용할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박스 측면에는 어비스블루라는 색상과 함께 스포츠밴드임을 알리는 내용이 붙어있습니다.

아마 기존의 딥네이비와 비슷한 느낌이 어비스블루로 알고있는데, 과연 어떤 색상일지는 열어봐야 알듯 합니다.

 

우선 개봉해보니 정품 스트랩과 똑같은 상태로 스포츠밴드가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싼 가격과 더불어 두가지의 길이를 제공하는 정품 스트랩이기 때문에, 이 제품 또한 두가지 다른 길이를 가진 스트랩이 들어있는 모습입니다.

 

어비스 블루 스트랩을 꺼내보니 확실히 파란색보다는 남색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줍니다.

막상 착용할때는 좀더 밝은 남색의 느낌이 날듯하고, 제가 기대했던 중후한 색상의 파란색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마음에 드는 색상이라고 봅니다.

 

앞서 잠깐 사용하던 다이소발 스트랩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물론 정가 65000원 제품과 3000원 제품을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3000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다이소 스트랩 또한 괜찮은 품질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부적인 만듦새를 보면 확실히 차이가 보입니다.

다이소 제품은 워치에 들어가는 버튼부가 뻑뻑하거나 밀어넣을 때 부드러운 느낌이 없는데, 역시 정품은 비싼만큼 부드럽게 들어가고 강하게 고정되는 품질을 보여줍니다.

 

크기별로 고정부를 제외한 아래쪽 밴드는 길이에 따라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S/M 이나 M/L 둘중에 좀더 자신의 손목에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다만 저는 작은것을 사용하면 약간 빠듯한 느낌이라 큰것을 사용해야 좀더 안정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애플워치에 스트랩을 끼워보니 확실히 부드럽게 들어가고 강하게 체결되는 모습이 좋습니다.

다이소 스트랩은 중간정도에서 한번 걸리는 느낌이라 잘 맞추어 밀어야 하는데, 역시 이런 점에서는 비싼만큼 정품이 잘 들어맞긴 합니다.

 

남들은 별로라는 애플워치 실리콘밴드이지만, 저는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 덕분에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나름 저렴하게 구입한 정품 실리콘밴드라서 그런지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호환품을 사용했더니 착용감이 그렇게 좋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라, 역시 정품을 구입하는 이유가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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