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노트북 거치대

2022. 11. 13. 15:45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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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유중인 노트북이 노후화되다보니, 써멀구리스도 새로 바꿔주고 청소도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 자체가 오래되다보니 아무리 노트북에 들어간 저전력 프로세서라고 해도 발열이 생기는 것은 완전히 잡기가 어렵더군요. 그런데 맥세이프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들렀던 다이소에서 노트북 거치대를 발견하고 구입해왔습니다.

거창한 노트북 거치대라는 이름과는 달리 조금 단순해보이는 구조를 보이고 있는 제품입니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는 나을듯해서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이렇게 생긴 거치대를 노트북 바닥에 붙이는 방식입니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한 부착방식이라 아무래도 잘 떨어지지는 않을듯하고, 손바닥의 절반정도 크기이기 때문에 노트북 하단에 붙여도 크게 거슬릴듯한 크기는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노트북 하단에 부착한후, 아랫부분을 올려주면 노트북과 책상 사이의 공간이 확보되며 그 사이로 공기가 들어가 좀더 발열해소에 도움이 될듯한 모습입니다.

그동안은 이런 원리를 모르고 노트북 아래에 바람을 인위적으로 넣어주는 큰 받침대를 사용해왔는데, 그것보단 좀더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듯 합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거치대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아서 솔직히 노트북의 무게를 버텨줄지 모르겠네요.

 

거치대는 아래쪽에 있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혹시 나중에 사용하다가 테이프의 수명이 다 되어 떨어지거나, 노트북을 바꾸게되어 거치대를 떼었을때 접착력이 좋지 않을때는 아래쪽 양면테이프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다시 사용할수 있겠습니다.

 

이 거치대는 작은 크기에 비해 접히는 각도가 꽤 큰 편입니다.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역시 내구성이 걱정되는것은 어쩔수 없네요.

 

제 한성노트북에 뒤쪽 모서리에 하나씩 거치대를 부착했습니다.

양면테이프가 생각보다 강하게 달라붙네요. 거기에 바닥에 붙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떨어질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듯한 모습입니다.

 

거치대를 펼치지 않고 그대로 내려놓아도 기본적인 높이가 있기 때문에 이정도의 공간은 확보됩니다.

평소 노트북을 사용할때 발열이 심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정도의 공간확보로도 충분해보이긴 하네요.

 

거치대 아래쪽을 펼쳐보면 이렇게 더 많은 공간이 확보됩니다.

생각보다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렇게 거치대만 들어주면 간단하게 노트북과 책상 사이의 공간을 확보할수 있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천원의 가격이 믿어지지 않는 다이소 노트북 거치대였습니다.

그동안 노트북의 발열로 인한 냉각기능 저하와 소음으로 고통받았는데, 고작 천원으로 해결할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놓고 사용해보니 발열도 많이 잡히고 여러모로 좋았지만, 무게중심이 조금 뒤로 쏠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치대를 붙일때는 좀더 뒤쪽으로 부착해야 노트북을 열었을때 뒤로 넘어가는 일이 없을듯 합니다. 

그 점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구형 노트북에 사용하면 천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가성비 아이템이니,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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