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맥세이프 카드지갑

2022. 11. 8. 10:46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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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거의 모든것을 판매한다는 다이소답게, 정말 없는것이 안보일 정도로 수많은 제품들이 판매중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들러본 다이소 매장에서 신기한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아이폰에 호환되는 맥세이프 카드지갑 호환품입니다.

역시 다이소답게 3000원의 가격을 보여줍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카드지갑은 굉장히 자비없는 가격을 자랑하는데, 이 제품은 믿을수 없는 3000원의 가격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곳에서 비슷한 제품을 구입해도 배송비 포함 만원 가까이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의 가격은 정말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정도입니다.

 

역시 애플의 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환되는 제품이니 어느정도 기대가 됩니다.

교통카드 인식도 가능하고, 최대 세장의 카드가 들어간다고 하니 정품 맥세이프 카드지갑과 비슷한 기능을 보여주고 있네요.

 

맥세이프가 기본으로 탑재된 아이폰12부터 호환되며, 그 외의 모델들은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착용했을때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제품들도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맥세이프 스티커를 부착하면 사용할수 있으니, 사용처는 아이폰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곳에서 쓸수 있을듯 합니다.

 

제품을 개봉해보니 진한 초록색의 색상을 보여주고 있는 맥세이프 카드지갑입니다.

흰색과 밝은 갈색 제품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색상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플 정품은 천연가죽으로 만들어서 닳기도 하고, 사용하면서 손때도 묻어나긴 하지만 이 제품은 인조가죽이라 그렇게 해지지도 않을듯 하네요. 무엇보다 견고함에 있어서는 정품에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뒤쪽을 보면 카드를 꺼내기 위한 부분이 보입니다.

카드를 넣었을때 조금 빡빡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쪽을 통해서 카드를 꺼내주면 됩니다.

 

이럴때는 사용처를 잃고 방황중인 농협카드를 한번 넣어봅니다.

카드를 넣고 이렇게 구멍에 손을 넣어주고 슬쩍 올려주면 손쉽게 카드를 안에서 꺼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쪽 공간이 조금 좁은 느낌이 있어서 카드 한장만 넣으면 원활하게 빠지지 않긴 합니다. 카드 두장을 넣어주자 카드도 딱 맞게 들어가고 뒤쪽에 있는 카드를 빼는데도 수월하니 카드는 두장 정도 넣어두는게 좋겠네요.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아이폰12에 지갑을 붙여보니 딱 고정되어 빠지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견고하게 달라붙는 느낌이고, 위아래 방향으로 떼어보면 잘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자력은 충분합니다.

대신 대각선 방향으로 돌리면서 떼면 생각보다 쉽게 떨어지니, 충분한 자력과 사용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역시 카드 세장이 들어가는 제품답게 약간 기본적으로 두께가 있긴 합니다.

굉장히 얇고 가벼운 아이폰12라서 카드지갑을 붙여도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좀더 무겁고 큰 프로맥스 모델에서는 더욱 무겁고 둔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카드지갑을 붙여놓으면 생각보다 손으로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폰의 모서리가 각진 형태라 손에 조금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지갑을 부착해놓으면 훨씬 잡는 느낌이 좋네요.

 

다만 얼마전 구입한 슈피겐 리퀴드에어같은 조금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면 카드지갑이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

아예 안되는것은 아니고, 미약하게 자력이 느껴지긴 하지만 역시 생폰에 비교하면 비교불가일 정도라서 여기에 사용하기에는 힘들겠네요.

 

애플이 맥세이프 카드지갑을 판매하면서 5만원이 넘는 가격을 받고 있고, 다른 서드파티 제품들도 꽤 비싼 가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이소에서 내놓은 제품은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인 마감도 나쁘지 않고 자력도 괜찮은 편인데 3000원이라는 가격은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아이폰12 이상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구입하면 상당히 유용하겠고, 구형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자석스티커를 이용하면 사용할수 있으니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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