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주차(7~13) 버거킹 할인행사

최근 버거킹의 행사가 조금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얼마전까지 와퍼주니어 행사로 힘을 비축한 덕분인지 이제는 와퍼행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버거킹의 이번주 행사는 와퍼 행사입니다.

콰트로치즈 와퍼와 갈릭불고기 와퍼, 그리고 초대받지 않은 치즈와퍼 각 두개를 선택하면 9천원의 가격으로 할인됩니다.

콰트로치즈 와퍼는 나름 풍부한 치즈맛과 와퍼의 조화가 괜찮은 제품이고, 갈릭불고기 와퍼는 생각보다 바삭하게 씹히는 마늘칩과 불고기소스가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충분히 선택할만한 제품이긴 합니다.

하지만 치즈와퍼는 최근 은근슬쩍 왜 자꾸 끼어드는지 모르겠네요. 와퍼에 치즈한장 들어간 정도의 별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지 못하는 치즈와퍼인데, 자꾸 프리미엄 와퍼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추측해보면 아마 많은 분들은 콰트로치즈 와퍼와 갈릭불고기 와퍼를 각각 하나씩 선택하거나, 두개씩 선택하실 분들이 많을거라고 봅니다.

나름 괜찮은 품질과 맛을 보여주는 콰트로치즈 와퍼와 갈릭불고기 와퍼는 충분히 가격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으니, 치즈와퍼는 그냥 없는셈치고 선택하셔도 무방해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생겨나는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 저로서는 이상하게도 이 행사에서 치즈와퍼 두개를 선택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같은 가격이면 좀더 좋은 와퍼를 선택하는게 정상이겠지만,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것 같은 치즈와퍼에 일말의 동정심과 함께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걸 보니 최근 저의 정신상태가 썩 양호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