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를 통해 구입한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

2022. 11. 5. 12:13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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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맥도날드 할인행사는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 할인입니다.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는 이전과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호평이 많은 제품이고, 궁금하기도 해서 맥도날드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역시 쿠폰을 이용해서 구입하니 3900원의 가격이네요.

그나마 한번 사용하면 없어지는 쿠폰이고 직접 방문해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제품을 할인가로 구입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바로 구입해왔습니다.

확실히 다른 맥도날드의 버거들보다 묵직한 무게와 부피를 보여주는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입니다.

맥도날드의 치킨버거는 그렇게 좋은 기억이 없기 때문에 큰 기대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호평이 많은 제품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기대가 되는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위아래로 높이가 조금 있을뿐 전체적인 부피가 큰 것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높은 편이지만, 그것 외에는 크게 압도하는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우선 포장을 열어보니 이전의 맥도날드 햄버거와는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맥도날드의 번들은 개선된 형태기는 했지만 예전부터 사용하던 번과 크게 다르지 않고, 인상적이지는 않았는데 이 제품은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거기에 예전 맘스터치의 전성기에 판매하던 싸이버거를 떠올리게 할만큼 커다란 치킨패티가 보입니다.

약간 거뭇하면서도 번이 다 덮지 못할 정도로 큰 모습을 보면 확실히 고급화면 싸이버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거기에 일반적인 햄버거번과 다른, 뭔가 윤기가 확연히 다른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생각보다 촉촉하고 기름진 맛이 다른 빅맥같은 제품에 들어있는 번의 맛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고급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햄버거번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는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반으로 갈라보니 확실히 이전에 판매하던 맥크리스피 상하이버거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조각 크게 들어있는 토마토조각과 치킨패티에서는 동일한 점이 보이지만, 불향이 느껴지는 소스와 작게 들어있는 양파조각 덕분에 뭔가 좀더 다른듯한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이 치킨패티에서 느껴졌습니다.

물론 크기가 크고 두꺼운 다리살인것은 좋은데, 다만 바삭한 식감과 맛을 위해서인지 너무 튀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딱딱하고 수분이 없는 느낌입니다.

색을 보아하니 아마 패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향신료가 사용된것 같은데, 오래 튀겨낸 탓인지 그런 복합적인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으로 잘라보니 확실히 매콤한 싸이버거의 느낌이 듭니다.

두껍고 큰 닭다리살을 이용한 치킨패티와 함께 들어있는 양파조각에서 그런 생각을 갖게 만드네요.

거기에 치킨패티의 튀김옷이 두껍기 때문에 좀더 전체적인 부피가 커보이는 모습입니다.

 

한입 먹어보니 왜 호평이 많은 제품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확실히 매콤하면서도 불향이 느껴지는 소스 덕분에 느끼함을 느낄새도 없이 먹을수 있고, 촉촉하면서 고급스러운 번 덕분에 전체적으로 치킨버거의 수준을 크게 올려주고 있습니다.

다만 치킨패티의 표면이 너무 바삭한 탓인지 오히려 전체적인 식감을 해치는 느낌이고, 이것 덕분에 좀더 다양한 맛을 느낄수 있었지만 너무 치킨패티쪽으로 치우진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행사가격으로 구입한 맥도날드 맥크리스피 디럭스버거는 확실히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왜 찾는사람이 많은 제품인지를 알게 해주는 제품이네요. 이전까지 맥도날드가 추구하던 방향에서 좀더 대중적인 쪽으로 선회한 기분입니다.

너무 두껍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치킨패티의 식감만 개선한다면, 정말 큰 약점이 없어보일 정도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행사가격이 아닌, 정가를 지불하고 먹어도 크게 아쉽지 않을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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