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방속 시신사건

2022. 10. 23. 11:42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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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Dh3NLOUH_8

어젯밤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방송한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지난 올해 8월에 뉴질랜드의 한 창고 안에서 가방이 발견되었는데, 그 속에 아이 두명의 시신이 들어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뉴질랜드로 이민간 한국인들의 자식이었고, 이미 사망한지 3~4년 정도 지난것으로 보이는 모습이었다고 하니 이미 아이들이 사망한지 오랫동안 창고안 가방에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래 뉴질랜드에는 한달에 25만원 가량을 지불하면 안에 들어있는 물건에 대해서는 전혀 간섭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건을 보관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월세가 제대로 지불되지 않고 밀린 끝에 업체측에서 문을 열고 안에 들어있던 물건들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이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된 것입니다.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아이들의 부모를 찾아보니 이미 아이들의 아버지는 지난 2017년에 암으로 사망했고, 아이들을 지켜야 할 어머니는 2018년쯤에 한국으로 들어와 있었다고 하니, 굉장히 미심쩍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사망한지 3년에서 4년 정도 되었고, 아이의 어머니가 한국에 2018년에 들어왔다면 거의 사망시기와 한국으로 들어온 날짜가 얼추 비슷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의 어머니를 용의자로 단정지을수는 없긴 합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 이상했던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이렇게 강제로 개방되어 시신이 발견되기 1년 전에, 누군가가 이 짐들을 원래 보관하던 곳에서 나중에 발견된 창고로 옮겼다는 것입니다. 이곳의 규정상 계약자가 아니면 이런 옮기는 조치를 할수가 없고, 내부직원이 그렇게 임의로 조치할수도 없다고 하는 내용을 보니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의 어머니는 2018년 이후로 한국에 돌아와 한번도 뉴질랜드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하니, 분명 누군가 뉴질랜드에 남아 있거나 한국과 뉴질랜드를 오가며 도와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어머니는 얼마전 자해소동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지인을 찾아갔다가 잠복한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소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하지 않았다는 짧은 말을 한마디 남기며 그렇게 구치소에 수감중이라고 전해집니다.

 

이 사건은 뭔가 미심쩍은 점들이 많습니다.

과연 뉴질랜드에서 사망한 아이들은 누가 죽였는지 불분명하고, 왜 아이들의 어머니는 자식들을 버리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 한달에 백만원이 넘는 거주지에서 돈을 통크게 썼는지도 아직 제대로 된 설명이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발견되기 1년전에 창고의 위치를 바꾼 사람이 누구인지도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아이들이 그렇게 사라졌는데도 왜 뉴질랜드 교육당국이 아이들의 소재를 파악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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