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득한 질감이 좋은 일동 후디스 그릭요거트

요즘 자꾸 속이 좋지 않은 날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거트를 비롯한 발효제품을 많이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요거트보다 좀더 효과가 좋다는 그릭요거트를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역시 한정 기획팩으로 두개를 더 제공한다는 내용을 보고 지나칠수 없었던 후디스 그릭요거트입니다.

생각보다 묵직한 무게 덕분에 겉으로만 봐도 좀더 기대를 가지게 만드네요.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단백질과 칼슘이 두배 더 들어있고, 1500억 유산균이 들어있다는 내용을 보니 가벼운 저의 귀를 자극하네요.

아무래도 당 성분이 많은 다른 일반적인 요거트보다는 확실히 다른 효과를 한번 기대해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여섯개의 그릭요거트가 나옵니다.

확실히 뭔가 농축되어 나오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좀더 묵직하고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이 만족스럽네요.

 

하지만 제품의 옆쪽을 보니 뭔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들어있는 요거트의 양을 줄이기위한 꼼수는 아니었기를 바라면서 그리스 전통방식으로 크리미하고 진한 맛의 플레인 요거트 뚜껑을 거칠게 잡아당겨 개봉해봅니다.

 

묵직하고 가득차있는 느낌과는 다르게 용기 안에 들어있는 요거트의 양은 그렇게 꽉 차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정도만 들어있어도 상당히 괜찮은 무게와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꽤 괜찮은 모습이긴 하네요.

거기에 향도 기존의 요거트와는 다른 좀더 농축되고 쿰쿰한 향이 나고 있습니다.

 

다만 요거트 위쪽에 유청이 조금 분리된 상태로 들어있네요.

좀더 꾸덕하고 농축된 느낌을 원하면 이것을 따라내면 되고, 좀더 부드럽고 약한 맛을 원하면 요거트와 잘 섞어서 먹으면 될듯 합니다.

 

저는 유청을 따라내고 요거트만 한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꾸덕하고 찐득한 느낌이 조네요.

한스푼을 떠보니 먹지 않아도 느껴지는 질감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한번 먹어보니 기존의 요플레같은 일반적인 요거트와는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좀더 진하고 찐득하면서 농축된 요거트의 맛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그릭요거트만의 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릭요거트는 그동안 구입하지 않고 있었는데, 뒤늦게 구입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기존의 요거트를 농축시킨듯한 맛과 질감이라서 그런지 효과도 좀더 좋을듯한 기분이 드네요.

앞으로는 요거트를 구입하게 되면 그릭요거트 위주로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거기에 좋지 않은 저의 장에도 좀더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