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2. 12:39ㆍ맛집과 음식
요즘 특정 치킨브랜드의 제품을 많이 먹었더니 입맛이 거기에 고정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까이 있긴 하지만 잘 시키지 않았던 맥시카나 치킨에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최근에는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매장으로 전화주문한 후에 포장해오고 있는데, 이렇게 하니 좀더 사장님들이 좋아하는 기분입니다.
아무래도 불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 소비자와 자영업자들 전부 이득이 되는 쪽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직접 방문해서 포장해오는 번거로움이 있어도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주문할듯 합니다.
예전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종이에 포장된 소금과 함께, 치킨무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치킨무는 다른 브랜드와 거의 비슷한 모습이긴 하지만 특히 예전에 치킨을 주문하면 들어있었던 종이로 포장된 소금의 모습이 사뭇 반가워보이네요.
반반치킨을 한번 살펴보니 확실히 최근 많이 먹었던 치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프라이드 치킨의 표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KFC같은 그런 모습을 추구하는 브랜드도 많은데 아직 멕시카나에서는 예전 치킨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드쪽만 살펴보면 아무래도 다른곳과는 다른데, 마치 시장에서 판매하는 통닭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좀더 향이 강한 편이고, 바삭한 튀김옷의 느낌이 좋네요.
양념쪽은 아무래도 다른곳들과 비슷합니다.
특히 양념치킨은 처갓집치킨과 멕시카나 치킨이 호평을 받고 있는데, 그런 평가를 반영이라도 한듯 상당히 매콤한 향이 강하게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프라이드 치킨의 표면이 조금 두꺼워보이기는 했는데, 막상 껍질을 벗겨보니 꽤 얇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겉으로 봤을때와 막상 먹었을때의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특히 신선한 닭을 써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탄력있는 닭고기와 바삭하게 튀겨진 표면의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양념치킨도 한번 살펴보니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몸통쪽 부분을 한번 들어봤는데 묵직한게 살로 가득차있을듯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네요.
역시 양념치킨의 맛은 겉에 묻어있는 양념이 많이 좌우하는데, 멕시카나의 양념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적당히 매우면서도 달착지근한 맛 덕분에 아주 만족스러웠고 마찬가지로 신선한 닭 덕분에 이런 양념의 맛이 더 탄력을 받는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멕시카나 반반치킨이었는데, 신선한 프라이드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양념치킨의 맛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함께 치킨을 먹었던 지인들이 모두 입을모아 양념치킨의 맛을 칭찬하는 것을 보면 그냥 반반치킨보다는 양념으로 전부 시키는것도 괜찮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양념치킨으로 주문해볼 생각입니다. 예상보다 양념의 맛이 워낙 만족스러워서인지 양념치킨에도 충분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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