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밀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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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 방문했던 대전밀면
이제 공식적으로 올해의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요 며칠간 밖에 있으면 정말 정신 못차릴 정도로 덥더군요. 물론 비가 와서 잠깐 시원해지기는 하지만 그것 덕분에 습도가 더욱 높아져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더운날에는 시원한 냉면이나 밀면이 생각나는데, 마침 그곳 주변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멀지 않은 대전밀면에 방문해봤습니다. 판암역 근처에 위치한 대전밀면은 역시 약간 깊숙한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게앞에 차 석대 정도를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좁고 협소해서 아무래도 차를 가지고 오는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아보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확실히 작년보다 조금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작년에는 곱빼기에 9천원 정도였던..
2023.07.28 -
여름이 가기전 서둘러 방문한 대전밀면의 만두와 밀면곱빼기
불볕더위로 고생했던 8월이었는데, 생각보다 계절의 변화가 빠르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이 지나가기 전, 다시한번 대전밀면에 방문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차를 가져왔더니 생각보다 주차가 쉽지 않네요. 들어오는 길이 좁은 편이고, 다시 차를 돌려서 나가기가 쉽지 않으니 역시 대전밀면에 방문할때는 차를 가져오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더욱 좋아보입니다. 역시 가격은 최근 미친듯한 물가를 고려해도 꽤 괜찮은 모습입니다. 밀면 한그릇이 7500원의 가격이고, 곱빼기로 먹어도 천원이 추가되니 이정도면 충분하네요. 역시 밀면을 먹기 전에 육수를 주전자에 받아 마셔봅니다. 오늘따라 후추의 강렬한 맛이 목구멍을 심하게 강타하고 있지만, 그래도 공복에 들이키는 사골육수의 맛은 언제나 빠릿하네요. 항상 이 육..
2022.09.06 -
고기와 밀면을 함께 즐기는 대전밀면
대전지역은 원래 닭육수로 만드는 원미면옥이나 판암면옥의 냉면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곳과 크게 멀지 않은 곳에 밀면을 판매하는 곳이 있더군요. 신기한 생각에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판암역 근처에 있는 곳이라 차를 가져가기 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좋아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바로 보이지 않고 안쪽으로 좀더 들어가야 간판이 보이기 때문에 솔직히 찾기는 꽤 어려운 곳이더군요. 굉장히 간단한 메뉴들이 보입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 그리고 만두의 가격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어차피 고기가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밀면을 고기와 함께 먹을수 있고, 곱빼기는 천원씩 추가하면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침 따뜻하게 사골육수도 준비되어 있네요. 방문한 날이 살짝 쌀쌀한 날씨를 보였기 때문에..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