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3. 12:37ㆍ시사
https://news.jtbc.joins.com/html/482/NB12033482.html
연합뉴스, 포털에서 퇴출…"10년간 광고성 기사 2000건"
앞으로 포털사이트에서 국가기간 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기사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광고성 기사를 10년간 2000건 올린 사실이 적발..
news.jtbc.joins.com
그동안 속시원한 뉴스가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시원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가 이제 네이버나 다음 등의 포털에서 1년간 퇴출된다는 것입니다.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으면서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던 연합뉴스인데 이제는 한동안 포털에서 강제적으로 연합뉴스의 기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109393
포털에서 연합뉴스 보도 한달 동안 사라진다
돈을 받고 쓴 '기사형 광고'를 포털에 기사로 내보낸 연합뉴스가 네이버와 다음에서 32일 동안 노출이 중단되는 제재를 받았다. 기존 벌점 합산해 32일 노출중단 최종 의결 포털 뉴스제휴평가위
news.naver.com
하지만 이같은 결정이 바로 정해진건 아닙니다.
그동안 연합뉴스가 공적인 책무를 다하지 않은채 돈을 받고 광고형 기사를 써왔기 때문에 먼저 한달간 포털에서 제외되는 처벌을 받았는데, 그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은 점을 들어 1년간 퇴출되는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국가지원금을 받지 않는 다른 언론들은 생존을 위해 기업에게 돈을 받고 기사를 써주는 일이 많다고 하지만, 국가에서 공적인 책무를 일부 맡기면서 지원금을 받는 형태인 연합뉴스에서 이런 광고형 기사를 써주는 것이 과연 정당한 일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네요.
https://news.v.daum.net/v/20201208132429147
연합뉴스 '예산' 세부 내역 요구하자 벌어진 일
대주주·감독기구 진흥회 세부 자료 심의하겠다며 처음 요구 연합뉴스 "언론 자유를 침해할 우려" 부정적 입장 [미디어오늘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대주주이자 감독기구인 뉴스통신진
news.v.daum.net
그리고 그동안 세금지원을 받는 연합뉴스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면서 예산 세부내역을 요구하자 언론의 자유가 침해될수 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300억이 넘는 국민세금을 지원받으면서도 언론자유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이런 요구를 피해왔다는게 놀라울 정도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098498
내년 연합뉴스 지원금 12여억원 하락 예상
332억원→320억원, 지난해보다 삭감폭 커져 [미디어오늘 손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정부 구독료 등 명목으로 연합뉴스에 지급할 내년 지원금이 올해보다 소폭 낮아진다. 문체부와
n.news.naver.com
또한 지난 2019년에 이미 지원금을 12억원 정도 삭감했는데 이때도 연합뉴스는 굉장한 반발을 하고 나섰습니다.
아마 이때도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이런 지원금 삭감에 반대의견을 내놓았지만 워낙 연합뉴스가 2019년에 여러가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이런 삭감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2019년에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투여사건을 보도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한다던가, 한미정상회담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에 북한 인공기를 넣는 등 너무 눈에 보이는 사고를 많이 친 전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 큰 삭감을 하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물론 연합뉴스 측에서는 단순한 실수라며 변명했지만 이같은 실수는 왜 민주당 인사들에게만 일어나고, 박정희나 이승만 같은 쪽의 인사들에게는 일어나지 않는가를 생각해보면 단순한 실수가 아닐수도 있다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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