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플러스용 슈피겐 리퀴드에어

2021. 11. 5. 13:13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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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까지 사용하던 갤럭시S10 5G에서 슈피겐 러기드아머를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슈피겐의 케이스를 구입해서 실패한 적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러기드아머를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확실히 비싼 가격이지만 그만큼 만족스럽긴 하더군요.

하지만 막상 결제창에 가면 물량부족으로 주문할수 없다는 경고창이 뜨고 말았습니다. 출시된지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벌써 케이스의 물량이 없다는것은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그냥 비슷한 리퀴드에어로 구입했습니다. 이건 다행히도 물량이 충분한지 바로 하루만에 도착했네요.

그렇게 도착한 슈피겐 리퀴드에어입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원래 생각했던 러기드아머 대신 구입한 제품이라 약간 불편한 마음이 조금 남아있긴 하네요. 그래도 이왕 구입했으니 바로 한편 살펴봅니다.

 

리퀴드에어만 벌써 열개쯤 구매한듯 합니다.

그동안 슈피겐이 세운 회사 기둥 한개쯤에 그동안 몇년간 제가 기여했다는 자부심이 드네요.

 

역시 슈피겐 제품답게 위쪽으로 잡아당기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고분고분한 마음으로 이렇게 열기가 내키지 않더군요.

반대쪽 아래부분을 살짝 손으로 열어주는게 좀더 마음에 들긴 합니다.

 

역시 슈피겐 케이스답게 케이스 안쪽에 이런 무늬가 들어있는건 여전하네요.

이 부분이 과연 핸드폰을 얼마나 보호해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한번 갤럭시S20 플러스에 끼워보니 역시 딱 들어맞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딱 맞는 느낌은 역시 슈피겐 제품답게 좋네요.

특히 다른 제품보다 부드럽게 끼워지고 벗길때도 기기에 상처없이 제거할수 있는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를 씌운 뒷면을 보니 상당히 괜찮네요.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 특유의 보라색을 잘 감춰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임시로 투명케이스를 씌우고 다녔는데 이렇게 검은색으로 덮어버리니 상당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카메라 옆쪽으로 배어나오는 보라색의 느낌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카메라 가장자리 부분을 따라 약간의 틈이 있는데 이 보라색은 이곳을 비집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거기에 카메라 렌즈부분은 전혀 가리지 않는 구조 덕분에 보라색 하트도 전혀 거리낌없이 표출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케이스 자체가 무거운 32그램의 무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씌우는 순간 상당히 묵직해지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그나마 투명케이스를 씌우면 좀더 가볍게 휴대할수 있긴 하지만 리퀴드에어를 씌우니 벽돌 내지는 흉기처럼 느껴지네요.

혹시 밤에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더라도 이것으로 충분히 방어할수 있을듯한 자신감이 생기는 무게입니다.

 

이번에도 구입한 슈피겐 리퀴드에어는 여전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상 제가 단점으로 지적하는 무게는 여전히 바뀐것이 없으며, 그나마 조금 얇은 편이었던 두께는 갤럭시S20 플러스의 작아진 엣지패널 각도에 맟줘 더 두꺼워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상당히 들고다닐때 민망했던 보라색을 감춰주는 용도로는 제격입니다. 다만 카메라 주변을 완전히 가리지 않아서 빛을 받으면 보라색이 새어나온다는 점은 아쉽긴 하네요.

그래도 무거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기기를 보호하는 능력만큼은 좋은 슈피겐 리퀴드에어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기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좀더 가볍고 얇아진 케이스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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