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개발규모를 줄여나가는 엘지

2020. 12. 11. 14:41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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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9272

 

LG전자, 스마트폰 선행개발·영업·생산 등 핵심 부서 폐지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LG전자가 스마트폰 개발과 영업을 전담하는 MC 사업본부 핵심 담당 조직을 없앴다. 반면에 생산자개발생산(ODM)사업담당은 신설했다. ODM 중심 사업구조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7일 업계에 따

www.thelec.kr

얼마전 뉴스로 엘지가 스마트폰 개발부서를 없앴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그동안 적자가 너무 길어지며 가능성이 없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제 국내서에 구매할수 있는 제품은 애플과 삼성뿐이라는 사실은 약간 씁쓸함을 느끼게 하네요.

워낙 벨벳과 윙의 판매량이 처참했기 때문에 지금도 판매량을 정확히 공개하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어느정도 적자인지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463704

 

LG폰 ODM 조직 확대…흑자전환 승부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원가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에 힘을 싣는다. 이를 위해 제조자개발생산(ODM) 조직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MC사업본부 내 기능이 중복되는 조직을

n.news.naver.com

비록 핵심 기술진을 내보내고 개발부서도 없앴지만 엘지의 입장은 절대 사업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대신 자체개발보다 위탁생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것인데 이건 더더욱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봅니다. 가뜩이나 ODM으로 들여오는 엘지폰들이 많은데 여기서 더욱 그런 대상을 늘린다는건 품질보증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비슷한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기존폰들의 안드로이드 판올림이나 보안패치도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 소비자의 원성만 샀던 엘지인데 더더욱 ODM의 비중이 커지면 사후지원은 거의 기대할수가 없으니 포기하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신기한건 주식시장에서 엘지가 MC사업부 축소하고 ODM으로 돌린다는 소식에 주식이 반등했다고 합니다.

다른 회사같으면 사업축소로 인해 주식이 떨어지는게 정상인데도 엘지는 역시 사업을 축소하는 보람이 있겠네요.

그래도 주주들 입장에서도 22분기동안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부서를 없애는게 속시원할만 하겠습니다. 그동안 엘지를 깎아먹던 사업이 축소되니 주주들은 환영할만하겠네요.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23704855/articles/848045

 

LG 벨벳(자급제) LTE모델 포착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그러더니 이상한 소문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엘지가 갑자기 자급제폰으로 벨벳을 전산에 등록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남미쪽을 겨냥해 LTE를 탑재한 벨벳을 출시한 엘지인데 갑자기 국내에도 자급제 LTE폰으로 벨벳을 내놓는다는군요. 굉장히 뜬금없는 일이라 놀랍긴 합니다.

 

그래도 국내판 5G 제품과 완전히 동일한 모델은 아니어서 스냅드래곤 845에 6기가램으로 사양을 낮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왠지 스냅드래곤 765보다는 2년전 플래그쉽에 들어가던 845가 좀더 좋아보이긴 하네요. 램이 낮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납득할만한 가격이라면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1764276?sid=001

 

ㅠㅠ LG벨벳 “가격 확 낮춰 재도전!”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LG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이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다시 출시된다. 5G(세대) 전용폰에서 LTE로 ‘급’을 낮춰 출시된다. 가격도 획기적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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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벨벳이 다시 자급제로 출시될 모양인지 기사까지 나오네요.

이전의 89만원의 말도안되는 가격에서 60만원대로 내려온 출고가로 조정된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기존 벨벳의 부품도 사용할수 있으면서 좀더 저렴하게 내놓는 모습을 보니 엘지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네요.

정말 이전의 벨벳은 플래그쉽이라고 하기에는 성능이 떨어졌고, 중급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매스프리미엄이라는 고급기종처럼 홍보한 측면이 있어서 이제 이렇게 사양과 가격이 조정된 벨벳이라면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벨벳을 비싸게 구입한 구매자들 입장에서 보면 저렴한 벨벳이 짜증날 거라고 봅니다.

출시된지 1년도 되지않아 가격을 이렇게 떨어뜨리면 스스로 브랜드가치를 깎아먹는것밖에 되지 않는데도 서슴없이 이런 정책을 내놓는걸 보면 정말 소비자를 생각하지 않는 회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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