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 S펜 호환펜촉 구매

2020. 10. 10. 11:52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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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중고로 구입한 갤럭시노트9이지만 상당히 유용하게 잘 쓰고 있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성능이 좋아서 가끔은 메인으로도 쓰고 있을만큼 만족스럽더군요.

그런데 역시 중고다보니 S펜의 펜촉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전주인이 상당히 험하게 사용한 모양인지 펜촉이 망가져서 갈라질 정도였습니다.

솔직히 S펜 자체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펜 자체가 비싸기도 하고 요즘 구할수 있는건 노트9용 갈색 펜뿐이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S펜 플러스에 들어있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S펜을 쓰자니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노트를 쓰는 사람이 있으면 펜촉을 하나 얻을수도 있겠지만 전부 아이폰인 관계로 결국 구입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정품이 아닌 호환품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 안되면 버릴 생각으로 구입한 S펜 호환 펜촉입니다.

구성도 간단하게 펜촉과 S펜에서 잡아빼기 위한 집게가 전부입니다.

 

예전 노트8을 사용할때 보았던 정품 집게와 다른점은 별로 보이지 않네요.

거의 비슷한 모습이기도 하고 그냥 펜촉만 잘 빼준다면 상관없을듯 합니다.

 

우선 집게로 망가진 펜촉을 잡아 빼봅니다.

생각보다 잘 빠지네요. 손으로 잡아 빼려고 시도를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던걸 생각해보면 허무할만큼 금방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새 펜촉을 꺼내보니 정말 그동안 이런 펜촉으로 필기를 해온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비어있는 S펜에 새 펜촉을 넣어주면 간단하게 교체가 됩니다.

너무나도 간단해서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동안 갤럭시노트를 써보면서 처음 펜촉을 교체해봤는데 정말 간단하더군요.

일부러 그 전과 다르게 흰색 펜촉을 넣었더니 좀더 커보이는 것 이외에 눈으로 봐도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새 펜촉으로 필기를 해보니 상당히 잘 됩니다.

삼성 정품이 아니더라도 필기를 하는데에는 지장이 없네요.

필기와 필압도 정상적으로 지원하는걸 보니 펜촉은 굳이 삼성 정품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동안 끝이 뭉개진 S펜으로 필기를 하다보니 글씨가 이상해지고는 했는데 이번에 구입한 호환 펜촉으로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은 주로 타자를 치기 때문에 필기할 일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렇게 노트로 필기를 하다보니 좀더 아날로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느낌도 들어서 좋습니다.

호환제품이지만 필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비싼 삼성 정품대신 호환품을 구입하셔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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