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맨 C타입 케이블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수선합니다.

요즘 마스크도 떨어져 가던 와중에 이마트에 마스크를 구매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케이블입니다.

너무나도 저렴한 가격에 막 굴릴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마스크를 구매하는김에 같이 구매한 일렉트로맨 C타입 케이블입니다.

2800원의 초저가를 자랑하지만 포장박스는 나름 화려한 모습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여러가지 설명들이 나와 있네요.

2020년 1월 제조품이니 예전에 쌓아두었던 재고품은 아닌듯 합니다.

 

저가형이지만 이렇게 안쪽 상황을 볼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열었다가 닫으면 박스안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고정됩니다.

그래서 손쉽게 이 제품이 은색의 C타입 케이블이라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네요.

이런건 간단하지만 참 기발한 발상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은색의 C타입 케이블이 나옵니다.

전형적인 케이블의 모습은 아니고 천재질로 처리된 케이블입니다.

그래서 꼬이거나 꺾이는 일이 없이 오랫동안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천재질로 마감된 탓에 묶여있던 케이블을 풀어봐도 그렇게 심하게 꼬여있지는 않네요.

하루정도만 잘 풀어주면 더이상 꼬이지는 않을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 저가형이기 때문에 케이블 단자쪽은 약간 부실해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케이블들은 단자쪽도 꼼꼼히 신경써주는데 이 케이블은 여기까지 신경써주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보기에 약해보일뿐이지 실제로 만져보면 가볍고 튼튼한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 케이블은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충전용으로 샀기 때문에 고속충전에 대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충전을 해보니 고속충전이 지원되는군요. 포장박스 어디에도 고속충전에 대한 설명은 없었기 때문에 뭔가 큰 이득을 본 느낌입니다.

 

정말 2800원의 가격이 믿어지지 않는 일렉트로맨 C타입 케이블이었습니다.

너무 저가의 케이블들은 당연하게도 재질이 않좋거나 고속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재질도 천으로 마감되어 있으면서 고속충전도 안정적으로 지원하니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혹시 예상보다 수명이 짧더라도 가격이 저렴하니 몇개 더 사다 놓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