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USB 선풍기 구입

2020. 1. 5. 14:00IT 전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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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구입을 위해 노브랜드 매장에 들렀다가 USB 선풍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올 여름에 15000원 대에 판매중이던 USB 선풍기가 2700원에 떨이판매되고 있더군요.

역시 계절에 역행하는 소비를 할때 가장 싼 법인가 봅니다.

그래서 바로 저렴하게 구입해왔습니다.

접었다가 펴는 방식이라서 공간도 덜 차치하고 좋을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물론 2700원의 저렴한 가격도 한몫하긴 했습니다.

 

바람세기는 2단밖에 조정되지 않지만 USB 선풍기답게 USB 전원과 건전지로도 사용 가능하다는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지금 보조배터리가 남아도는 이런 시점에서 굳이 건전지로 돌릴 일은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선택할수 있는 가지수가 하나 더 있다는게 좋습니다.

 

소비전력이 2W라서 정말 초저전력 제품입니다.

그다지 시원하지는 않겠지만 역시 다른 제품과 같이 사용하거나 노트북의 과열을 식혀주는 용도로는 제격일듯 보입니다. 국내업체 신일산업에서 사후지원도 가능해서 고장나면 수리를 맡길수도 있겠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정말 간단한 선풍기 본체와 설명서, 전용 케이블이 나옵니다.

케이블 옆에 뭔가 어댑터 비슷한 물건이 들어있던 흔적같긴 한데 비어있네요. 

 

그래도 본체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전면은 마치 금속재질인듯 보이지만 코팅이 잘된 플라스틱입니다. 그래도 상당히 견고해 보이는 디자인이 좋습니다.

버튼도 하나뿐이라 정말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뒤쪽을 보면 팬쪽과 받침대 부분은 금속재질입니다.

알루미늄인지 무게도 가벼운 편이고 튼튼하네요. 

받침대의 각도를 조정할때도 견고하게 고정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정말 튼튼하긴 하네요.

 

받침대를 세워보면 이렇게 건전지가 들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런 USB 선풍기들은 건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이 드문 편인데 이건 특이하게 지원을 하네요.

이곳에 AA사이즈 건전지 4개가 들어갑니다.

 

받침대의 각도는 이렇게 조절이 됩니다.

의외로 관절이 견고해서 조금 다양한 각도를 기대했는데 이 두가지로만 조절이 되더군요.

그래도 조절하는 순간 고정이 견고한 편이라 사용하는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케이블이 조금 아쉽습니다.

범용적인 마이크로 5핀도 아니고 이런 전용 케이블이 들어있네요. 대부분 기기보다 케이블이 먼저 고장나는 일이 많은데 혹시 케이블이 고장나기라도 한다면 꼼짝없이 건전지로만 가동해야 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습니다.

 

보조배터리에 연결하고 틀어보니 역시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옵니다. 겨울이라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한겨울에 USB 선풍기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서 좋긴 하지만 막상 당장 써먹을수 없는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다가올 여름에 미리 대비하는 선풍기를 구입한 것으로 일단은 만족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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