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9. 11:03ㆍIT 전자제품
그동안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는 애플의 iOS와는 다르게 개방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용자들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애플 아이폰보다 저렴한 제품들도 많아 개발도상국같은 곳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할수 있었고, 여러모로 유연하고 개방적인 정책을 고수하면서 지금까지 그런 기조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https://9to5google.com/2025/08/25/android-apps-developer-verification/
Google will require developer verification to install Android apps, including sideloading
Google has announced that only apps from developers that have undergone verification can be installed on certified Android devices in 2026...
9to5google.com
하지만 그런 모습은 이제 사라질듯 합니다.
이제 구글이 미인증된 앱을 차단하는 것에 이어, 안드로이드의 장점중 하나였던 APK 파일을 이용한 앱 설치까지 전부 틀어막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구글은 빠르면 2027년부터 개발자의 신원 인증을 강제로 요구해 미인증 개발자가 만든 앱이나 APK 파일의 설치를 차단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그동안 안드로이드의 단점으로 끊임없이 꼽혀온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고, 그로인해 이런 조치를 취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좀더 이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해보니 구글에서는 개발자 본인이 키를 생성 후, 구글 계정에 유/무료로 본인임을 인증하고 나서 구글 서버에 키를 등록하는 방식이 될듯 하다고 하니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방식으로 불법적으로 설치되었던 앱들을 잡아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구글이 인증한 플레이스토어나 삼성이 만든 갤럭시스토어, 거기에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설치하는 APK 파일에까지 전부 이런 조치가 해당된다고 하니 확실히 전반적인 안드로이드의 보안수준은 올라갈듯 합니다.
다만 많은 이용자들이 구글이 내놓은 유투브 프리미엄의 비싼 가격과 각국의 조세를 회피하기 위한 각종 꼼수를 비판하며 유투브 밴스드 앱을 이용하고 있는데, 구글은 보안을 핑계로 이런 사용자들까지 전부 유투브 프리미엄 시장으로 끌어들이려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70퍼센트가 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를 이용하고 있고, 지금도 보이스피싱에 속아 불법적으로 스마트폰의 권한을 넘겨주고 인증되지 않은 앱을 깔아 그동안 모아온 재산을 탈취당하는 등 범죄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런 구글의 조치는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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