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3. 10:05ㆍIT 전자제품
저번달에 구입한 iplay60 Pad Pro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케이스가 없으니 사용하기에도 불편하고, 제품에 상처나는것을 극도로 꺼리는 이상한 성격탓에 케이스가 필요했는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아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역시 대륙을 횡단해 온 제품이라 그런지 주문한지 일주일이 더 넘은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왜 안오는지 짜증도 났지만, 역시 해외직구한 제품은 그냥 잊어버리고 있다가 도착하면 그때서야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반갑게 받아보았습니다. 그래도 2주가 넘지 않은건 상당히 괜찮은 점이네요.

당당하게 쓰여있는 메이드인 차이나 표시가 인상적입니다.
2만원 중반대의 케이스라 좀더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해보이는 품질과 더불어 이런저런 표시가 되어있는 모습이라 그런지 제대로 된 케이스를 산 느낌이 드네요.


케이스 자체는 몹시도 평범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검은색으로 구입했더니 마치 블랙진과 같은 느낌의 천으로 이루어진 모습이네요.
아마 네이비로 선택했으면 청바지같은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안쪽을 보니 그냥 젤리케이스에 블랙진같은 재질을 붙여놓은 단순한 구조입니다.
이런 케이스는 원래 만원대에 구입해야 가성비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역시 iplay60 Pad Pro는 취급하는 곳도 없기 때문에 이렇게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해외직구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거기에 케이스 안쪽은 부드러운 재질이 아니라 조금 꺼끌거리는 재질입니다. 이정도면 아이패드 케이스처럼 기기보호가 잘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때가 쉽게 타지는 않을듯한 느낌입니다.

케이스 전면에는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올도큐브의 로고도 새겨져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거나 눈으로 보면 잘 보이긴 하지만, 이것을 사진으로 담을때는 잘 보이지 않네요.

우선 냅다 iplay60 Pad Pro를 끼워봅니다.
처음에는 내가 선택을 잘못한 것인가 의심될 정도로 잘 들어가지 않는 모습인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펴주면서 잘 밀어넣으면 순간 거친말이 흘러나오며 어떻게든 밀어넣을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끼운 후에는 아이패드 케이스처럼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는 기능이 잘 작동하네요. 이점은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다만 아직은 케이스에 길이 들지 않아서인지 완벽하게 들어맞는 느낌은 아닙니다.
뭔가 스피커와 충전포트쪽을 살짝 가리는 느낌이지만, 케이스가 조금 늘어난후 아래로 눌러주면 나름 스피커와 포트를 가리지 않는선으로 딱 맞게 되네요.

나름 이렇게 케이스에 장착하고 각도에 맞춰 세워주는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무게가 있고 케이스 안쪽의 마찰력만으로 자립하는 구조라, 굳이 이렇게 사용하고 싶지는 않네요.
해외직구로 구입한 iplay60 Pad Pro 케이스는 굉장히 긴 배송기간만큼이나 나름 괜찮은 품질을 보여줍니다.
2만원대 중반의 가격이 믿어지지 않을정도로 조금 허술한 품질이긴 해도 안정적으로 태블릿을 잘 잡아주며, 화면이 자동으로 켜고 꺼지는 기능또한 기대하지 않았지만 잘 작동합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무거운 제품에 케이스까지 끼우고나니 장착후에는 무기수준이네요. 어차피 거치해두고 쓰는 12인치 태블릿이라 크게 상관은 없으니, 기기보호가 잘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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