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아이패드 에어M3와 아이패드 1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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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갑자기 아무런 예고없이 등장한 아이패드 신제품입니다.

원래 아이패드 11세대에 대해서는 신제품 예고가 있었고, 혹시모를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소문도 돌았는데 그것이 바로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M3 칩셋을 탑재하고 발매되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 에어 역시 M2를 탑재해 상당히 좋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빠른 거의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가 나올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이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고, 마침 애플이 강조중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기기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패드 프로가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먹힐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환율 때문인지 가격이 소폭 올라가 11인치 와이파이 128GB 제품이 949000 부터 시작하고, 13인치 와이파이 128GB제품은 1249000원의 가격부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 예전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까지 올라버린 느낌입니다.

대신 애플에서는 그렇게 비싸게 느낄 당신을 위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을 거의 150만원 선으로 올려버렸으니, 가뜩이나 비싼 아이패드가 더 고가의 제품이 되어버린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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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아보이는건 아이패드 11세대입니다.

기존 10세대의 A14 칩셋도 아직 성능이 나쁘지 않은데, 이 신형 11세대는 A16 칩셋으로 업그레이드되며 더욱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A16 바이오닉은 제가 사용중인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된 칩셋으로 아이폰15에도 재탕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재고가 남은것인지는 몰라도 기본 아이패드에 빠르게 들어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거기에 기존 10세대에 비해 가격은 동결되고 기본 용량까지 두배로 올라가 이제는 128GB부터 시작이며, 가격 또한 529000원부터 시작하니 가성비는 더욱 좋아졌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교육용 아이패드라서 애플펜슬 1세대와 C타입 애플펜슬만 지원하는 점과 이전부터 단점으로 지적되던 화면에 대한 아쉬움 등 여러가지 부정적인 면은 거의 개선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본 아이패드로서 가성비와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 괜찮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예전 10세대는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긴 했지만 68만원의 가격은 굉장히 선넘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번 11세대는 그런점을 반영해 내려간 가격으로 동결되었고 칩셋도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출시일이 확정되고 한국에도 들어오게 된다면 영입을 고려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