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갈릭앤갈릭 세트

2024. 11. 20. 12:07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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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집에서 가까운 곳에 노브랜드버거가 생겼습니다.

이전까지는 꽤 먼곳까지 가야했는데, 이제는 가까우니 자주 방문하게 될듯 하네요.

 

그리고 요즘 노브랜드버거에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푸쉬알림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쿠폰도 사용해볼겸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신규매장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을 뚫고 주문할수 있었습니다.

 

 

노브랜드버거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해 갈릭앤갈릭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마침 세트를 구입하면 어묵깡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중이라 주문했더니 노브랜드버거 답지않은 풍성한 느낌이 드네요.

 

 

역시 두껍기 짝이없는 감자튀김은 큰 감흥이 없긴 합니다.

버거킹의 감자와 큰 차이가 없는데, 그래도 노브랜드버거는 버거킹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라 그런지 가성비는 더욱 좋게 느껴지긴 하네요.

 

 

역시 햄버거 세트에는 제로콜라보다는 설탕이 잔뜩 들어간 일반콜라로 결정해봅니다.

이제 지방을 대신해 건강의 주적으로 지목된 설탕이지만 그래도 햄버거와 함께 즐기기에는 친숙한 일반콜라가 제격입니다. 

 

 

무료로 증정받은 어묵깡은 따뜻한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막상 꺼내본 모습은 서로 너무 엉켜있어 풀기가 쉽지 않을 정도네요. 이정도면 거의 먹기 불편할 정도로 일부러 꼬아서 제공하는것은 아닌지 의심될 정도입니다.

 

 

역시 노브랜드버거의 두껍기 짝이없는 감자튀김은 언제먹어도 그냥 그런 느낌입니다.

그나마 따뜻할때는 감자의 맛이 나긴 하지만 요즘처럼 쌀쌀해서 금방 식어버린 후에는 쇠고기무국에 들어간 무를 크게 씹는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래도 케첩을 찍어서 먹으면 나름 감자튀김에 근접한 맛을 느낄수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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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보다 어묵깡은 특이한 느낌입니다.

한데 엉켜 풀기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튀긴 어묵에서 감칠맛이 확 올라오네요.

마치 국수를 튀겨서 먹는 느낌이라서 더욱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갈릭앤갈릭은 버거 자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원래 노브랜드버거 제품들이 큰 편은 아니라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아담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마늘소스의 향이 강하게 올라오네요.

이것을 먹고나면 한동안 말을 하기 힘들정도가 되지않을까 걱정될 정도입니다.

 

 

안쪽을 살펴보니 마침 노브랜드버거에 양상추가 남아도는 것인지는 몰라도 야채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옆쪽으로 삐져나온 양파조각도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인상적인 것은 양상추가 상상외로 많다는 점입니다.

만약 비타민이 부족한 분들은 갈릭앤갈릭을 구입하면 부족했던 비타민이 바로 보충될수 있겠네요.

 

 

그리고 한번 완전히 열어보니 마늘이 바삭하게 튀겨져 들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마늘칩이 아니라 뭔가 잘못들어있는것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였는데, 자세히 살펴보고 씹고 뜯고 맛보고 해보니 마늘이 맞네요.

 

 

손으로 한번 들어보니 아무래도 대부분의 무게를 양상추가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가벼운 편입니다.

만약 크기가 조금 더 작았으면 그냥 구겨서 입에 넣어도 될 정도로 뭔가 부피 자체가 적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막상 먹어본 갈릭앤갈릭은 나름 괜찮은 맛입니다.

꽤 강하게 느껴지는 마늘소스 덕분에 느끼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정말 꾹꾹 눌러담은 양상추가 오히려 포만감을 주고 있습니다. 

노브랜드버거 특유의 약간 아쉬운 패티맛이 마늘소스와 바삭하게 씹히는 마늘칩 덕분에 가려지니, 상당히 괜찮은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노브랜드버거에서 구입한 갈릭앤갈릭은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서 아쉬울뿐, 맛은 마늘소스와 마늘칩 덕분에 상당히 좋네요.

거기에 혹시 제 비타민 부족을 염려해서인지 한가득 넣어준 양상추 덕분에 먹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한입 베어물때마다 사방팔방으로 빠져나오는 양상추 때문에 먹기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풍부한 마늘향과 소스 덕분에 꽤 만족스럽네요. 앞으로 노브랜드버거에서 자주 찾게될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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