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 세트

2024. 11. 22. 11:04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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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내놓은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는 확실히 비싼 재료들을 사용해서 그런지 비싼 가격이긴 합니다.

버거킹 공식앱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해도 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그닥 구입하고 싶지 않았는데, 우연히 버거킹을 지나가다가 호기심이 생겨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버거킹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이용해도 만원을 가뿐히 넘기는 가격을 자랑하는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 세트입니다.

요즘들어 감자튀김 대신 좀더 건강을 생각한 메뉴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서, 콘샐러드로 변경해봤습니다.

 

 

쳐음에는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가 와퍼의 변종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수제버거에 육박하는 크기네요. 거기에 와퍼주니어보다 살짝 작게 느껴질 정도로 후달리는 크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가격에 걸맞지 않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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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햄버거에는 콜라이긴 합니다.

그래도 설탕이 잔뜩 들어가 건강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제로콜라로 선택했는데, 확실히 밍밍한 맛과 더불어 이도저도 아닌 제로콜라만의 특이한 맛이 느껴집니다.

건강에는 좀더 좋겠지만, 역시 제 입맛에는 제국주의의 산물인 설탕이 잔뜩 들어간 콜라가 더욱 맞는 느낌입니다.

 

 

버거킹에서는 주로 코울슬로를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콘샐러드로 변경해봤습니다.

건강에는 코울슬로가 더 좋겠지만 그래도 아르헨티나와 미국과 중국에서 보내준 옥수수를 먹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확실히 콘샐러드는 좀더 친숙한 맛이기는 합니다.

다만 식초가 조금 많이 들어갔는지는 몰라도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게 영 좋지 않네요.

이정도면 식초맛으로 샐러드를 먹어도 충분하겠습니다.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를 한번 펴보니 굉장히 작디작은 크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과연 이런 버거를 만원넘는 가격으로 책정한 버거킹의 패기가 놀라울 뿐입니다.

 

 

뭔가 사용한 번이 좀더 고급스럽게 보이기는 하네요.

다만 너무 작은 크기 덕분에 기대가 짜게 식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와퍼정도의 크기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렇게 작은 모습을 보니 새삼 버거킹의 인심에 감탄하게 되네요.

 

 

한번 버거를 분해해보니 안에 들어있는 재료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양상추와 소스가 들어있는 위쪽에 비해 아래쪽에는 말린 토마토와 양파, 치즈 등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네요.

 

 

특히 나름 큼지막하게 썰려있는 페타치즈가 인상적입니다.

이정도면 아마 이 제품의 단가 대부분이 이 페타치즈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그 아래 깔려있는 체다치즈는 지금 확인해보니 두장 들어있었습니다.

 

 

확실히 전체적인 크기가 작고, 부피도 크지 않아서인지 손으로 들어보면 꽤 가벼운 편입니다.

과연 이정도의 버거로 포만감을 느낄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거기에 옆에서 와퍼를 굉장히 먹음직스럽게 먹는 분이 있어 크기적인 측면에서 큰 비교가 되는 중입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본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는 와퍼가 생각나지 않는 맛입니다.

저 빨갛게 질척거리는 소스는 끈적이는 점도와는 달리 불맛과 살짝 매콤한 맛이 느껴지며, 큼지막하게 들어있는 페타치즈가 풍부한 맛을 더해줍니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과 맛 덕분에 확실히 증폭되는 맛이며, 그저 방울토마토 정도로 보이던 말린 토마토 역시 감칠맛이 농축되어 느껴지는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버거킹의 오리지널스 화이트페타 세트는 비싼 가격 덕분에 큰 기대를 가졌습니다.

다만 너무 작은 크기가 아쉽긴 했는데, 막상 먹어본 맛은 나쁘지 않고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체다치즈와 페타치즈의 복합적인 맛이 인상적이며, 이 치즈들 덕분에 비싼 가격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괜찮은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고, 나중에는 페타치즈만 더 구입해서 완전히 때려넣고 먹고싶을 정도였습니다.

가격만 좀더 내려간다면 더 자주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아니면 버거킹에서 좀더 할인이 들어간 쿠폰을 뿌려준다면 그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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