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9. 09:34ㆍ맛집과 음식
콩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트에서 발견한 이 제품이 반가웠습니다.
거기에 마침 오뚜기라면을 많이 구입하면 할인하는 이벤트까지 진행중이라 그중에서도 콩국수라면을 함께 구입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구입하게 된 오뚜기 콩국수라면입니다.
생각보다 콩국수와 유사한 모습이고, 간편하게 콩국수를 먹을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조리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면을 삶아준후 들어있는 스프를 물에 풀어 면을 말아주면 됩니다.
이정도면 거의 비빔면보다도 간편한 느낌이네요.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몹시도 간단한 모습입니다.
한번 포장을 뜯어보니 안에 들어있는건 면과 분말스프 뿐입니다.
이정도면 거의 봉지당 2천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조금 창렬하게 느껴질 정도로 부실한 느낌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스프를 한번 개봉해보니 나름 들어있는 가루의 양이 많은 편입니다.
이정도면 콩국수를 한번 충분히 먹을 정도라고 보이네요. 거기에 검은깨와 참깨도 함께 들어있어 스프를 여는것만으로도 상당히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찬물에 가루를 타서 잘 저어주니 나름 그럴듯한 콩국물이 됩니다.
다만 이 상태에서 살짝 맛을보니 깜짝 놀랄만큼 짜네요. 이정도면 내가 물을 적게 넣었나 확인해보게 되지만, 분명 알려주는대로 정량의 물을 넣었는데도 상당히 짜긴 합니다.
혹시 이 국물을 전부 먹으면 하루치 권장 나트륨을 넘을듯한 느낌이네요. 물론 라면국물보다 더하지는 않겠지만 첫 인상에서는 약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면은 그냥 일반적인 라면사리같은 그런 면입니다.
제품명조차도 콩국수라면이라서 그런지 면에 있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네요.
그래도 차갑게 식힌 콩국물에 삶은 면을 넣어주니 나름 그럴듯한 모습이 됩니다.
분명 살짝 맛을본 콩국물은 마치 바닷물을 넣은것처럼 짜긴 한데, 그래도 외관만큼은 상당히 보기좋네요.
면과 국물을 잘 섞어주고 맛을 보니 정말 여전히 짭니다.
원래 콩국수에는 소금을 넣어서 먹기는 하지만, 이정도면 혹시 제조하는 공장에서 소금을 통째로 부어넣었는지 의심될 정도로 순간 의심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정말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게, 어느정도 짠것을 감수하고 먹다보니 나름 괜찮아지는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말도 못할정도로 짜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냥 어느정도 짭짤하다라는 느낌까지 오게되네요.
거기에 콩국물과 일반 라면사리와의 조화도 나름 좋은편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술술 들어가게 됩니다.
콩국물도 한번 맛을 보니 나름 콩의 구수한 맛과 고소한 맛이 잘 살아있습니다.
원래 제대로 된 콩국수를 즐기기 위해서는 직접 갈아만든 콩국물을 사용하는게 좋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간편하게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이번에 구입한 오뚜기 콩국수라면은 처음 먹었을때는 상당히 짠 맛을 보여주지만, 먹다보니 적응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덜 짜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네요. 처음에는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짠맛이라 놀라긴 했습니다.
작년쯤에 전라도쪽에 가서 먹은 콩국수는 설탕을 넣어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먹다보니 꽤 괜찮았는데, 그 생각이 나서 먹다가 설탕을 넣어 약간의 균형을 맞춰주니 이것도 괜찮네요.
어쨌든 처음 느껴지는 상당히 짠맛에 놀라긴 해도 먹다보면 적응되니, 콩국수를 간편하게 즐기는데 괜찮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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