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아쉬운 버거킹 화이트 치즈와퍼

2024. 3. 13. 11:59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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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이트데이를 맞아 버거킹이 새로 내놓은 제품들은 완전히 새롭다기보다 기존 버전에 치즈를 더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마침 버거킹에서 신제품을 즐겨보라며 할인쿠폰을 보내주었고, 호기심이 생겨 버거킹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일반 와퍼에 하얀색 치즈가 들어간 화이트 치즈와퍼는 일반적인 치즈와퍼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마침 들어온 버거킹의 할인쿠폰을 이용해 아이스커피와 함께 7천원 남짓한 가격으로 모두 해결했습니다.

 

 

와퍼에는 콜라가 더 어울리긴 하지만, 생각보다 이날은 좀더 시원하면서도 씁쓸한 아이스커피가 당겼던 탓에 따로 구입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입니다.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커피도 가격에 비해 품질이 나쁘지 않은데, 생각보다 버거킹에서 판매하는 커피 역시 나름 만족스럽네요. 그래서 나중에는 좀더 큰 커피로 구입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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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반적인 치즈와퍼와 거의 같은 외관을 보여주는 화이트 치즈와퍼입니다.

하지만 원래 진하면서도 꼬릿한 치즈향이 나야하는 치즈와퍼인데, 생각보다 치즈향은 거의 느낄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냥 와퍼에 치즈가 더해진 형태라 그런지는 몰라도 손으로 들었을때도 그냥 평범한 와퍼일 뿐입니다.

그래도 통모짜와퍼에서는 와퍼에 이것저것 더해져 손으로 들기만해도 묵직한 느낌과 두툼한 부피를 느낄수 있었는데, 화이트 치즈와퍼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그냥 일반와퍼의 모습입니다.

거기에 마치 치즈를 넣는것을 잊어버렸던 것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성의없게 한쪽으로 몰려 끼워넣은 치즈를 보니 신제품이 맞는지도 의문이 드네요.

 

 

한번 와퍼를 열어보니 사방으로 양상추 조각들이 떨어집니다.

거의 과자조각처럼 떨어지는 양상추들이 굉장히 지저분하며, 이정도면 그냥 먼저 양상추를 먹어치우는게 더욱 깔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쇠고기패티와 소스가 몰려있는 곳을 살펴보니 그냥 와퍼에 흰색 치즈를 두장 끼워넣은 모습입니다.

치즈마저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모습을 보닌 과연 제대로 된 제품인지 의심이 될 지경이네요.

거기에 원래 들어가는 진한 맛을 보여주는 노란색 체다치즈가 아니라 그냥 시중에서 판매하는 그 하얀색 체다치즈의 모습이라 더욱 아쉽긴 합니다.

 

 

우선 아쉬움을 뒤로하고 손으로 들어보니 더욱 뭔가 부실하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와퍼를 기반으로 뭔가 더해진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도 돈값을 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화이트 치즈와퍼는 뭔가 나사하나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맛을 보니 그냥 와퍼일 뿐입니다.

생각보다 평범한 와퍼이고, 두장이나 들어있는 치즈는 그 흔적을 찾을수 없을만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화이트 콰트로치즈와퍼를 먹는게 나았겠네요. 화이트치즈의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만큼 미약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버거킹이 한정판매한다는 화이트 치즈와퍼는 그냥 와퍼에 하얀색 치즈 두장을 끼워넣은 구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치즈와퍼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치즈의 맛은 거의 느낄수가 없네요. 이정도면 그냥 아무것도 넣지 않은 와퍼를 먹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최근 먹은 와퍼중에 이 제품의 맛이 가장 좋게 느껴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분명 치즈도 그렇게 맛이 강하지 않고, 와퍼답게 소스는 케첩과 마요네즈일 뿐인데도 뭔가 불맛이 강하게 올라오는 쇠고기패티와 야채들의 조화가 오히려 더욱 좋게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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