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가격으로 먹은 한솥 진달래 도시락

한솥도시락에서 이번달 내내 할인된 가격으로 도시락을 판매중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좀더 비싼 제품들인 진달래 도시락과 해바라기 도시락이 할인되기 때문에, 토요일인 어제 진달래 도시락을 구입했습니다.

 

하루 더 기다려 일요일에 할인되는 해바라기 도시락도 괜찮을듯 했지만, 그래도 뭔가 검증된 진달래도시락이 좀더 끌렸습니다. 

하지만 함께 동일한 가격으로 할인되는 빅치킨마요 김치부대찌개 정식도 괜찮아보여 좀더 고민이 되더군요. 하지만 역시 좀더 상위제품인 진달래 도시락으로 결정했습니다.

 

 

포장해서 가져온 진달래 도시락은 여전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변한게 크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반찬 가지수도 그대로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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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한솥에서 판매하는 나름 비싼 제품답게 작은 생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도시락 한세트에 들어있는 생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렇게 적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우선 반찬을 열어봤습니다.

예전에는 김치도 볶은김치가 들어있었는데, 이제는 전부 일반김치로 바뀌었네요.

거기에 치킨이 작은 두조각에서 큼지막한 한조각으로 바뀐점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새우튀김은 여전히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막상 열어본 밥을 보니 확실히 밥이 적긴 합니다.

이상하게도 구입할때 밥의 양이 적다는 사실을 고지하고 있었고, 여기에 400원을 추가로 결제해 밥의 양을 좀더 늘릴것을 권하고 있던것을 보면 확실히 밥을 적게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몇번 먹다보면 그냥 없어질만한 정도의 밥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밥을 추가해서 구입하는게 좋겠네요.

 

 

그래도 새우튀김과 돈까스, 치킨 가라아게에 제육과 햄버그는 건재합니다.

크게 변한것 없이 치킨 가라아게의 개수가 하나인것이 아쉬울뿐, 나머지는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그리고 구색을 맞추기 위한 나머지 반찬들도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런 반찬들은 지점별로 달라질수 있고, 상황에 따라 제공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니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먹어본 한솥의 돈까스는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이전의 정말 성의없던 분쇄육에서 그래도 좀더 고기맛이 느껴지는 쪽으로 변화가 있네요.

일부러 소스를 찍지 않고 먹어봤는데, 예전의 그 씹는순간 고무같던 돈까스에서 좀더 괜찮은 방향으로 개선된듯 합니다.

 

 

개수가 하나로 줄어든 치킨 가라아게는 크기가 조금 커진것을 제외하면 크게 다르지 않네요.

여전히 이것만 따로 주문해서 먹고싶은 그런 맛입니다.

 

 

새우튀김도 뭔가 두꺼운 튀김옷과 크기에 비해 크지 않은 새우가 들어있다는 점도 거의 동일하네요.

예전에는 새우튀김 전용으로 소스도 제공했던것 같은데, 어차피 새우튀김은 그냥 소스없이 먹어도 바삭한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육볶음과 햄버그 역시 한솥에서 판매하는 그맛과 다르지 않습니다.

진달래 도시락은 나름 고급제품에 속하지만 안에 들어있는 반찬들은 굉장히 친숙한 종류라서 그냥 도시락들을 하나로 합쳐놓은듯한 느낌이네요.

 

오랜만에 할인된 가격으로 먹은 한솥의 진달래 도시락은 여전히 괜찮은 맛과 품질을 보여줍니다.

반찬들이 다양해서 그런지 확실히 먹는 느낌이 좋네요. 튀김들과 다른 반찬들의 조화도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밥의 양이 너무 적긴 합니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400원을 추가해서 먹어야 할 정도로 적으니, 이것만 제외한다면 다음주에 또 먹고싶을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