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하나만큼은 추천하고 싶은 버거킹 통새우와퍼 세트

2024. 1. 17. 11:24맛집과 음식

반응형

신년이 되면서 버거킹이 뭔가 급한 모양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자꾸 할인쿠폰을 푸쉬알림으로 보내주고 있는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통새우와퍼가 할인쿠폰으로 왔길래 한번 버거킹에 방문해봤습니다.

 

원래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통새우와퍼 세트인데, 신년 할인쿠폰을 이용해 79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정가 만원의 가격인데 무려 2천원의 가격이 할인되는것이 좋아보였는데, 감자를 전에 먹었던 어니언링으로 바꾸고 21cm 치즈스틱을 추가하니 9400원이라는 가격이 되어버렸네요.

이정도면 좀더 푸짐한 느낌으로 먹을수 있긴한데, 할인쿠폰의 의미가 퇴색되어버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콜라에 전혀 뚜껑없이 주던데, 이번에는 직원의 실수인건지 아니면 방침이 바뀐것인지는 몰라도 이렇게 뚜껑을 씌워서 제공해주네요.

하지만 귀찮아서 결국 벗겨내고 콜라를 마셨으니 그냥 다음에는 뚜껑없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반응형

 

확실히 버거킹의 프렌치프라이는 별로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니언링으로 교환했습니다.

300원을 추가해서 바꾸는 것 치고는 훨씬 낫네요. 거기에 이번에도 펄펄 끓는 기름에서 막 꺼내왔는지 직원도 어니언링을 주면서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당부를 하는것이 허언이 아닐 정도로 뜨겁긴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우습게 보고 손으로 집었다가 저온화상을 입을 뻔 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지나 식으니 어느정도 괜찮은 맛을 보여주네요. 뭔가 잘게 다져진 양파의 진한 맛이 바삭한 표면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버거킹에서는 감자튀김을 먹을일은 없을듯 하네요.

 

 

그리고 최근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21cm 치즈스틱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정가 2500원에서 할인된 1200원의 가격으로 구입했는데, 전에 한번 먹어본 이후 상당히 괜찮아서 계속 구입하고 있습니다.

 

 

정말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게 아주 마음에 드네요.

기존 치즈스틱은 크기가 작은 경우가 많고, 치즈 역시 잘 늘어나지 않는 제품들도 있었는데 확실히 뜨겁게 조리된 제품이라 그런지 정말 먹는 맛과 식감이 남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혀져있던 통새우와퍼를 살펴봤습니다.

매콤한 소스 덕분에 일반적인 와퍼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긴 하네요.

약간 찌그러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튼실한 느낌은 여전히 좋습니다.

 

 

통새우와퍼는 처음 먹었을때 새우의 튼실한 식감과 함께 매콤한 소스 덕분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최근들어 와퍼가 조금 아쉬운 느낌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새우와퍼는 그 품질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손으로 잡을때마다 묻어나는 매콤한 소스는 살짝 더 매워진 느낌이네요.

 

 

토마토와 양파 등의 야채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일반와퍼보다 양파가 좀더 많이 들어있긴 하네요. 하지만 소스 덕분에 양파의 맛과 향은 조금 약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시 조립이후 본격적으로 손으로 들고 먹어봅니다.

새우살이 씹히지 않는 부분도 상당히 맛이 좋은데, 새우가 있는 부분을 함께 먹어도 정말 맛 하나만큼은 좋습니다.

 

 

통새우를 한번 꺼내봤습니다.

안에 소스와 함께 파묻혀있던 새우를 끄집어내기가 힘들긴 했지만 한번 꺼내본 새우는 정말 크고 튼실하네요.

이런 새우가 세마리 정도 들어있으니 확실히 일반와퍼보다 비싼 이유가 있긴 합니다.

 

 

이렇게 새우와 함께 먹는 느낌과 맛이 정말 좋네요.

통새우와퍼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큼지막한 새우의 살과 함께 매콤한 소스, 거기에 쇠고기패티까지 어우러져 각각의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버거킹에서 제공한 할인쿠폰으로 좀더 저렴하게 먹은 통새우와퍼 세트였습니다.

여전히 새우의 탱글한 맛과 매콤한 소스에 두툼한 쇠고기패티가 인상적인 제품이네요. 거기에 교환한 어니언링과 따로 구입한 치즈스틱 덕분에 더욱 든든하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