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에 들어간 서브웨이 이탈리안 비엠티세트

2024. 1. 4. 12:1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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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번달까지 진행되던 서브웨이의 할인이 끝나고, 새해가 되면서 다시 새로운 품목이 세일중입니다.

자주 방문하는 서브웨이 매장에 가보니 이전에는 이렇게 세일하는 품목을 5900원으로 구입할수 있었는데, 이제는 이탈리안 비엠티 세트를 6300원의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다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소폭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가격이면 다른 업체들보다 여전히 가성비는 아주 좋은 편입니다.

큰 햄버거에 내용물과 소스만 바꿔서 이름만 새로 붙인채 판매하는 다른 업체와는 다르게 꽤 든든한 샌드위치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서브웨이 답게 이번달에는 이탈리안 비엠티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다.

비록 키오스크에서 재료를 잘못 선택한 손님 덕분에 제 차례가 조금 밀리기는 했지만, 나름 무사하게 가지고 올수 있었습니다.

 

 

음료를 파인애플맛 판타로 가져왔는데, 이상하게 비타500을 큰 컵에 담아 마시는 느낌이네요.

이정도면 비타민을 대량으로 섭취하는 기분입니다. 여기에 포장해오는 과정에서 탄산도 조금 빠져서인지 거의 완벽한 비타500의 맛과 굉장히 흡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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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쿠키는 오트밀 레이즌으로 선택해봤습니다.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것이기도 하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트밀이 좀더 건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택했는데 막상 받아본 쿠키는 생각보다 다른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분입니다.

 

 

좀더 다른 곡물이 섞여있는 상태는 아니었고, 거기에 촉촉하기는 하지만 특색있는 맛도 아니었습니다.

이쯤되니 차라리 다른 쿠키를 선택할걸 그랬네요. 역시 가끔 도전하는 새로운 제품중에서 실패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오트밀 레이즌은 너무 무난하게 특색없는 맛이었습니다.

 

 

쿠키에서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탈리안 비엠티는 상당히 묵직한 모습입니다.

역시 야채를 가리지 않고 거의 다 때려넣었더니 든든하네요.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먹으면 야채걱정은 한동안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소스도 담백하면서도 점성이 있는 마요네즈와 랜치를 선택했더니 빵과 재료들이 서로 붙어버렸습니다.

억지로 잡아당기면 풀어지긴 하겠지만 이미 그 전부터 파프리카를 비롯한 재료들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이쯤되면 그냥 샌드위치가 아니라 재료를 전부 손으로 집어먹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거치적거리는 속재료를 깔끔하게 정리했더니 두께가 조금 얇아지네요.

거기에 소스와 딱 붙어서인지 뭔가 둥글둥글하게 바뀐 모습입니다.

 

 

억지로 반을 열어보긴 했지만 더이상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소스를 정말 재고처리하듯 빈틈없이 발라준 직원분의 조립기술에 찬사를 보낼수밖에 없겠네요. 거기에 밖으로 보이는 블랙올리브 역시 소스의 찐득함에 힘입어 붙어있다가 힘을 주는순간 여기저기로 후두둑 떨어져버리기 때문에 더이상의 해부는 불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이전부터 많이 먹어본 이탈리안 비엠티의 맛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아래쪽에 굉장히 깔려있지만 짠맛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있는 햄부터, 세가지 소스가 한데 찐득하게 뭉쳐 한꺼번에 소스맛을 느낄수 있는 상황까지 정말 다양하면서도 정신없는 맛이 인상적이네요.

이제 두달동안 이탈리안 비엠티세트 할인이 계속될듯 하니, 앞으로 좀더 서브웨이에 자주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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