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았던 이마트 트리플콤보와 리치콤비네이션 조각피자

얼마전 구입했던 이마트의 피자는 조금 실망스러운 품질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저녁시간에 방문한 이마트에서 세일중인 조각피자를 발견했습니다.

 

피자 한조각의 크기가 큰 편이지만, 이것이 무려 3900원의 가격인데, 나름 시간대가 늦어서인지 무려 천원이 할인된 2900원의 가격으로 할인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바로 구입해왔습니다.

 

 

제가 이마트피자를 굉장히 비판적으로 올렸더니, 주변에서도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먹었던 치즈피자나 9900원으로 구입한 피자는 부실한 편이고, 다른 피자들은 그래도 괜찮은 맛과 품질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궁금해져서 두가지 종류의 피자를 구입했는데, 과연 어떤 품질일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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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이폰14 프로와 비교한 모습을 보니 조각피자인데도 굉장히 커다란 크기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피자의 절반정도 크기라서, 이정도면 한꺼번에 먹기 버거울 정도로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 트리플콤보 피자를 한번 개봉해봤습니다.

생각보다 큰 크기에 베이컨과 큼지막한 소시지가 잔뜩 올라가있어 이전에 먹었던 이마트 피자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커다란 크기를 감안해도 상당히 토핑이 충실하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양념된 고기와 함께 치즈의 양도 많은 편이라서 이정도면 야채의 존재는 눈으로 확인할수조차 없기도 합니다.

 

 

살짝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보니 생각보다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조리전에는 살짝 칙칙해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어느정도 조리를 거치니 정말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게 바로 구워낸 피자처럼 살아나네요.

 

 

먹기도 전에 엄청난 토핑과 함께 향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차라리 전에 이마트에서 피자를 구입할때 이 제품으로 선택해야 했는데, 역시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한참을 돌아서 오고야 말았습니다.

 

 

끝부분을 한번 먹어보니 확실히 맛은 예전 도미노피자의 도이치휠레를 연상시키는 그런 맛입니다.

상당히 많이 들어있는 소시지 덕분에 쫄깃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좋았고, 잔뜩 올라간 치즈 덕분에 더욱 복합적인 맛이 더해져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소스의 맛도 그렇게 강하지 않아 고기와 소시지의 맛이 아주 조화되는 기분입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마음을 안고 이번에는 리치콤비네이션 피자를 꺼내봤습니다.

확실히 트리플콤보피자와 비교해서 야채의 존재가 눈으로 보이네요. 버섯과 올리브, 토마토에 피망 등 상당히 많은 야채들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조리를 해주니 확실히 치즈가 흘러내리면서 좀더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거기에 토마토 덕분인지 살짝 시큼한 향도 올라오네요.

 

 

아무래도 고기종류가 많이 올라간 트리플콤보피자와 비교해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

여기에도 고기와 햄들이 올라가긴 했지만, 아까부터 느낄수 있는 새콤한 향 덕분인지 고기의 맛보다는 야채의 맛을 좀더 기대해 봅니다.

 

 

한입 먹어보니 확실히 맛이 다르긴 합니다.

토마토와 소스 덕분인지 좀더 새콤한 맛이 도는 와중에, 정말 치즈의 양이 더 많아서인지 줄줄 흘러내릴 정도였습니다.

여기에 많이 박혀있는 베이컨과 고기 덕분에 좀더 진한 맛과 더불어 단백질까지 잡은 상당히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이마트의 트리플콤보 피자와 리치콤비네이션 피자는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예전에 구입했던 이마트의 피자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피자들은 그런 생각을 버리게 만드네요.

풍부한 토핑과 치즈 덕분에 이정도의 가격이면 충분히 구입할만한 품질이라고 봅니다. 큼지막한 크기로 한판을 구입해도 18000원과 16000원의 가격이니, 맛이 괜찮은 와중에 가격적인 이점까지 있으니 다음에는 온전한 한판으로 구입하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