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구입한 빅팜

2023. 11. 18. 11:52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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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갔다가 재미있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매운 불닭빅팜은 그 전부터 판매하고 있던 제품인데, 자세히 살펴보니 오리지널 빅팜도 판매중이더군요.

 

그래서 오리지널 빅팜으로 두개를 구입했습니다.

개당 천원의 몹시도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과연 군대 PX 뒤쪽에서 먹던 그 빅팜맛이 날지 궁금해지네요.

 

 

라면과 찰떡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닿습니다.

불침번 근무 이후 몰래 하나씩 먹던 빅팜과 뽀글이의 맛이 지금도 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의 빅팜과 비교해서 굉장히 작아진 크기 덕분에 이정도면 한입에 털어넣을수 있을 정도로 보이긴 합니다.

 

 

제품에 적혀있는 중량은 60그램입니다.

굉장히 작고 얇은 편이라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구입할수 있는 천하장사 소시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크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쉽게 뜯어낼수 있는 부분이 위쪽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는 왜 여기를 뜯어내면 한큐에 성공하지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뜯어내다가 실패하고, 역시 분노에 찬 상태로 가위를 동원해 잘라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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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빅팜을 접시에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긴 하네요. 거의 두입 정도면 사라질듯한 빈약한 모습이긴 합니다.

 

 

그래도 역시 빅팜은 약간 익혀줘야 제맛이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살짝 조리를 해봤습니다.

뭔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익숙한 그 빅팜만의 향이 나긴 하네요. 정말 크기만 조금 작을뿐 그 익숙한 빅팜의 느낌과 거의 비슷하긴 합니다.

 

 

그런데 너무 익혔는지 굉장히 뜨거운 상태입니다.

분명 1분 가량만 조리했는데도 얇아서인지 더욱 뜨겁게 조리되네요.

조리하기 전의 희멀건 색과는 많이 다르게 좀더 갈색으로 변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번 맛을 보니 확실히 빅팜의 그 맛이 납니다.

정말 크기만 많이 줄어들었을 뿐, 그 전형적인 빅팜만의 기름지고 짭짤한 맛이 잘 살아있는 그 빅팜이었습니다.

당장 라면을 하나 끓여서 함께 먹고싶은 맛이었지만, 약간 늦은 시간이라 라면을 먹을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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