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원으로 점심해결이 가능한 대전 빌라드뷔페

2023. 9. 7. 10:36맛집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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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생생정보를 통해 공개된 대전의 뷔페가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물가가 완전히 미쳐 돌아가는 시기에 7천원으로 먹을수 있는 뷔페가 소개되었는데, 마침 대전에 있는곳이라 한번 궁금해서 방문해봤습니다.

둔산동에 위치한 사학연금회관 3층에 위치한 빌라드뷔페는 점심시간인 11시 15분부터 1시까지만 영업한다고 합니다.

사학연금회관 건물에 크게 걸린 현수막을 통해 뷔페의 위치도 확인해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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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먼저 결제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원래 예식을 비롯한 행사가 진행되고 뷔페가 차려지는 곳이라 기본적으로 넓고 쾌적하더군요.

 

안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곳곳에 나뉘어진 구역에 따라 음식이 다른것은 아니고, 평일 진행되는 한식뷔페에서는 같은 음식을 네군대 정도로 분산배치해 놓은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점심시간에는 거의 동일한 음식들이 배치되니, 덜 붐비는 곳에서 바로 음식을 가져오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날에는 소시지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팬케이크를 이렇게 먹을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실수 덕분에 팬케이크 반죽을 왕창 부어서 구워버렸네요. 이정도면 팬케이크가 아니라 좀더 빵에 가까운 느낌으로 조리될듯한 느낌이 듭니다.

 

우선 준비된 식판에 음식들을 담아왔습니다.

이날은 닭도리탕이 나오는 날이라, 주로 닭도리탕을 많이 담아오긴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반찬들도 준비되어 있고 국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는 점도 좋아보이더군요.

 

우선 닭도리탕과 오징어젓갈을 가져와봤습니다.

처음에는 오징어젓갈을 맛깔나게 담았는데, 굉장히 맛있어보이는 닭도리탕을 보고 왕창 담아오는 바람에 오징어젓갈은 우측 하단으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그리고 소시지 야채볶음과 함께 요즘 많이 비싼 시금치, 그리고 조미김까지 적지 않은 양을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흑미가 들어간 밥과 함께 아까 굉장히 두껍게 부쳐낸 팬케이크까지 가져오니 우선 먹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사진을 찍어놓고, 바로 정신없이 흡입해 봅니다.

 

우선 가장 맛있어보이는 닭도리탕을 먹어봅니다.

생각보다 닭도리탕에 들어간 닭고기의 살이 많은 편입니다. 거기에 맵고 자극적인 양념이 더해져 더욱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주네요.

닭도리탕은 금방 먹어치우고 좀더 가져와 먹었을 정도로 닭도리탕은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오징어젓갈의 맛도 괜찮았습니다.

한동안 닭도리탕 덕분에 잊혀졌던 반찬이지만, 생각보다 짭짤하면서 매콤한 맛의 조화가 좋아 맛있게 밥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후식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작은 조각 초코케이크와 함께 숭늉도 있어서 밥을 먹고난후 후식으로 즐길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요즘같은 시기에 7천원으로 밖에서 점심을 해결할수 있다는 점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식대가 저렴한만큼 넓은 뷔페안이 가득 찰만큼 주변의 직장인들도 많이오는 편이고, 거기에 주말은 운영하지 않으며 영업을 11시 15분부터 1시까지만 하다보니 불편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국밥 한그릇을 먹어도 만원이 넘어가는 상황에 7천원으로 한식뷔페를 즐길수 있다는 사실이 기분좋네요. 거기에 매일 메뉴가 바뀌어서 준비된다고 하니, 둔산동에 올때마다 한번씩 들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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