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이었던 갤럭시Z플립5

어제 삼성이 발표한 제품들중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제품은 갤럭시Z플립5였습니다.

이전과 크게 달라진것이 없는 폴드5와 갤럭시탭 S9 시리즈는 아무래도 관심이 크게 가지 않았고, 이전과 비슷하면서도 외부액정이 크게 커진 갤럭시Z플립5가 아무래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이전의 갤럭시Z플립4에서는 외부화면이 정말 애교수준으로 작았는데,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5에서는 3.4인치로 확대되어 전작의 답답한 느낌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거기에 힌지까지 개선되며 더욱 얇아졌으며 프로세서 또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하여 전작보다 더욱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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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기능이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EFv5E2stdFk?feature=share 

삼성이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여 만든 카드를 뒤에 수납하고 전면 액정을 켜면 카드에 들어있는 NFC가 이것을 인식해 그 카드에 맞는 배경화면을 띄워준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번에는 삼성이 플립5에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이 보이며, 이런점은 단순히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떠나 가수나 방송등 여러곳에서 기발하게 쓰일 여지가 많다는 점이 더욱 좋아보입니다.

 

다만 배터리나 카메라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갤럭시Z플립4의 배터리 용량이 3700mAh 인데, 갤럭시Z플립5은 이것과 거의 차이가 없는 배터리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가뜩이나 플립시리즈에서는 배터리가 좋지 않아 불만이 많은데 용량이 늘어나지 않았다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거기에 전면 외부화면도 커지면서 이전보다 더욱 많은 배터리가 소모될수 있는데도 배터리를 늘리지 않은것은 단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거기에 플립시리즈의 카메라는 썩 좋은 성능이라고 하기 어려운 정도인데, 카메라 역시 전작과 변화가 없다고 하니 이점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소소한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개선된 성능과 추가된 기능들을 통해 전작보다 더욱 괜찮은 제품이 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확실히 플립시리즈는 배터리만 좀더 개선된다면 훨씬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수 있을텐데, 이점은 언제 개선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